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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의 거목 황금찬 시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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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 거목' 황금찬 시인 별세

한국 문단 거목이자 최고령 시인인 황금찬 시인이 오늘(2017년
 4월 8 )새벽 4시 40분쯤 강원도 횡성의 자택에서 향년 99세로 별세했습니다.

황 시인은 1918년생으로 1953년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추천으로 등단한 뒤 60여 년 동안 문단에서 활동했습니다.

시인은 서정시부터 현실에 대한 성찰이 담긴 작품까지 8천 편이 넘는 시와 수필을 썼으며 가난에 허덕이던 겨레의 슬픔을 형상화한 '보릿고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5월이 오면', '회초리', '촛불' 등의 작품을 남겼고 지난 2015년에는 그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황금찬 문학상이 창설되기도 했습니다.

유족으로 2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은 오는 11일 9시 반입니다.

2004년에 내마음의노래 우리가곡운동본부 고문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현재 감상실에는 고인의 가곡시 8곡이 있습니다.
1 Comments
바다박원자 2017.04.09 19:03  
황금찬 시인님의 시로 된 돌아오지 않는 마음이라는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소천하셨다니 안타깝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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