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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동 선생님을 보내드렸습니다.

운영자 64 2817
오늘 이른 아침,
저와 윤교생 지휘자를 비롯한 다섯명의 내마노스탭은 선생님의 가시는 길을 배웅해드렸습니다.
아직 찬바람이 매서운데, 푸근하게 계시다가 날 풀리면 가셔도 될터인데
그 추위속에 그리 급하게 떠나실 줄 몰랐습니다.
평소엔 생각조차 없었는데...
갑작스런 사고소식을 접하고 이렇게 보내드리게 됨에 손은 떨리고 가슴은 비어 휑한 바람만 불었습니다.

사고 이틀전 마지막으로 저희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합창단 연습실에서 일본공연을 준비중인 저희 합창단 악보에
또박또박 한글 발음을 적어주시고 가셨는데 ...
늘 그랬듯이 그날도 말없이 뒤에서 기다리시다가
저를 보자 먼저 가시겠다며 악보만 넘겨주곤 그렇게 가셨습니다.
언젠가 제게, 일본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셨던 생각이 납니다.
그날, 그 말씀이 생각났다면 저희가 모실테니 함께 다녀오십시다라고 했을텐데...
그랬다면 어쩌면 이런 비극이 없었을까요.

엊그제 중환자실에서 선생님을 만났을때 의식은 없었지만 숨쉬는 모습이 씩씩해 보였는데
몇시간후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보니 참으로 허망할 뿐입니다.
윤선생이 그랬습니다.
가족이상으로 가족처럼 생각하셨던 저희들을 기다리다 이제 만났으니 가신거라고요.

만감이 교차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했던 십오년의 시간속에 지난 일들이 영화필름처럼 돌아가면서 더욱 또렷이 떠오릅니다.
선생님을 보내드리고 돌아와 함께 했던 사진들을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참으로 많은 시간을 선생님과 함께 해왔더군요.
2001년 가평 가일미술관에서부터 작년 나루아트센터 공연까지...
여기저기 선생님의 흔적들이 여전히 살아 움직입니다.
보이지 않아도 늘 계셨던 선생님.
계실땐 몰랐는데,
이렇게 가슴이 허전한 것을 보면 제가 그동안 참 많이도 선생님을 의지하고 살아왔나 봅니다.

늘 웃으며 제게 다가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실때마다
듣는둥 마는둥 딴전을 피면서 관심없어 했습니다.
노인네 냄새난다고 가능하면 떨어져 앉으려 하고....
돌이켜 생각하면 참 불량하게 선생님을 대할 때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참 나쁜 놈이었습니다.

선생님은 항상 까만 가방 하나를 들고 다니셨지요.
그 가방의 배가 불룩하게 불러올때쯤 선생님은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여기저기 행사에 다니시면서 자료가 될만한 것들을 모아 제게 넘겨주러 오십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껏 그 가방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가방이 얼마나 무거울까 생각하지도 않고 늘 꼬박꼬박 생각없이 받기만 했답니다.
어떤 여름날에는 땀을 삐적삐적 흘리시면서 그 무겁고 불룩한 가방을 들고 찾아오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어떨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냉수 한잔을 제대로 대접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행사때만 되면 궂은 일, 귀찮은 일은 늘 선생님 몫이었고...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면 은근히 선생님을 원망하고 그랬습니다.
잘해드려야지..생각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받아주지 않는 저의 스트레스를 그동안
당신께 풀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가 그리 좋으신지 늘 웃는 모습으로
이래도 예예. 저래도 그래 그래 맞다. 
그동안 선생님은 그렇게 저의 모든 것을 이해하시는 분이라 생각했었나봅니다.

저의 슬픔을 저보다 더 슬퍼해주셨고
기쁨은 저보다 더 기뻐해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면서도 모든 것을 모르는척 그렇게 품어 주셨습니다.

아니 그것은 비단 저에게만 하셨던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수많은 추모의 글에는
하나같이 선생님의 맑은 웃음과 다정한 손길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듯 선생님은 만나는 모든 이들의 웃음과 울음을 함께 나눠가지셨습니다.
모든 것을 베풀고 나면 이별할때 슬프지 않다고 합니다.
저희는 선생님께 해드린 것이 너무 없어 이렇게 눈물이 마르지 않나 봅니다.

노래를 사랑하시고 사람들을 사랑하셨던 선생님
아직은 함께 하실 일이 많을터인데....어쩌자고 그리 급하게 가셨습니까?
이런 저런 두런두런 하시고 싶은 말씀도 정말 많았을텐데...

불행중 다행일까요?
정선생님과 같은 날 유명을 달리하신 옛날 내마노합창단에서 활동하셨던 현규호 선생님께서도
오늘 같은 시각, 같은 장소 바로 옆방에서 한줌 재로 길동무 되어 가셨습니다.
누구와도 친구가 되고, 그렇게 쌓은 정이 많았으니 가실 때도 함께 가실 친구가 계셨던 것 같습니다.
이제 두 분 다, 무거웠던 육신의 짐을 내려놓으시고 평안하게 쉬시면서,
앞으로는 언제 어디든 마음 편히 훨훨 날아 저희들 가곡연주회장에 놀러오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내마음의노래 회원, 각지의 가곡애호가, 카페회원 등 
그동안 선생님을 사랑하시고 떠나심을 애통해하며 조문해주신 많은 분들께
내마음의노래를 대표하여 마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2016년 1월 26일
내마음의노래 운영자  정동기  배상
64 Comments
임수철 2016.01.26 16:47  
어떤 글을 올려야할지 막막합니다.
선생께서는 현상계에 대한 집착을 초월하셨던 분이라
이렇게 홀연히 떠나신 것 같습니다.

저희 후학들, 생전 선생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하겠지요.
파천 2016.01.26 17:36  
절절히 정이 배어나는 추모의 글 잘 읽었습니다. 신요 형님과 저와의 인연의 깊이는 그와 정동기 선생님 만큼은 미치지 못하나 독서와 집필로 맺어진 문우로써의 타와 성격이 다른 인연 한 장은 저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소멸에 누구보다 아쉬운 후학은 변방에 살다보니 그의 장례식에도 참여 못했습니다. 송구스럽고 비통합니다. 저도 곧 정신을 추스려 그간  편편이 파악한 그의 글과 세계관에 대한 대체를 요약하여 평론적 추모의 글 한 편을 작성하여 올릴까 합니다. 그는 가곡계의 보물이었습니다. 이름없이 재야에 거하여 값도 없이 댓가도 없이 가곡발전의 초석이 된 큰 생애에 무한한 경의를 표시합니다.
정용철 2016.01.26 18:22  
운영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정 선생님은 너무 좋으신 분이라
이 세상에 더 계시면 우리들이 게을러지고 나빠질까 저어해서
신이 모셔가신 것 같습니다.
영정 속에서 웃으시는 모습이
추운데 뭐하러 왔느냐고 하시는 것 같아
상주들 심란하게 소리내어 울고말았습니다.
이제 마음을 가다듬고
우리들에게 남기고 가신 일들을 마저해야겠습니다.
바다박원자 2016.01.26 18:52  
내마노의 역사와 함께 하신 정우동 선생님을 추모하는 운영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 한 구석이 아려옵니다.
고광덕 2016.01.26 19:16  
하늘도 참으로 무심합니다.
우리가곡계에  없어선 안 될 그 귀중한 분을 데려가다니요.
그동안 가곡단체가 많이 만들어져 선생님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졌죠.
하루에 두 곳도 참에하시고.
풍성해진 단체가 행여 잘못되지나 않을까 걱정하시며 마치 많은 자식을 둔 어버이처럼 하나라도 서운해 할까 최선을 다하시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젠 편한 마음으로 우리가곡계를 내려다 보시고 더욱 튼튼하게 자라도록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음악친구♬ 2016.01.26 20:15  
엊그제부터 계속 추모글을 달고 싶었는데 눈물때문에 앞도 잘 안보이고 자꾸 오타가 나서 쓰다가 지우고 쓰다가 지우고 ㅠㅠ
운영자님 글에 또한번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나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아무 글도 쓸수가 없는데 그래도 써야는 겠는데...
제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죄송 합니다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황덕식 2016.01.26 21:45  
10년 쯤  되었나?  동갑내기인 정우동님이  마산에 불쑥 와,  만나보니 마산이 고향이고 우리동네에 친 동생이 살고 있었어요...
집안일로  마산에 왔다고 해서.... 가까운 동네 싸롱에 앉아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새벽이 되어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처지가 되었지요,
새벽에 동생집에 갈 수도 없고....하여  업소에 문을 닫을때 까지 취하다,  둘이서 동네 여관방 신세를 진 일이 있네요
님은 사물을 보는 눈이 예리하며 높았고  생각이 깊은 철학자로  느꼈어요.. 작가가 아니면  언론사 기자나 논객이 되었다면
대성하였을 낀데... 아... 이렇게  세월이 흘렀구나.....친구여..! 영원한 그 곳에서  편히 쉬고 있으오 ..  나도 곧 따라 간다오.....
세라피나 2016.01.26 22:30  
정동기  운영자님과  지휘자님  다섯분의 내마노 스탭분들의 배웅을 받으시며
먼 길 떠나신,  정우동선생님.. 그래서  많이 외롭진 않으셨겠지요..

큰 따님과의 부족한, 위로의 전화로  선생님과의 마지막 인사를 올린 저로선
그저  송구함에  머리숙여 용서를 구하는 마음뿐입니다.

언젠가,  내마노 가족들의 이름을  한사람, 한사람 불러주시며
선생님께서  먼저  손내미시어  잘들 있는지  안부를 물어 주시던  글을 올려 주셨지요. 죄송한 마음을 삭이면서
 '네'하고 대답하겠다고 마음만 먹고 있었습니다.

넓고 높은 학식으로  올리시는  글들에    감히, 누가 될까 댓글달기도  조심스러웠던..  그 많은  분량의 보배로운 이야기들..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내면  어떨까..  작은 생각도 해 보게 되어집니다.

애달픈 마음으로  마지막 인사 올립니다.  정우동 선생님!! 안녕히 가십시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세라피나 2016.01.26 23:14  
현규호 선생님께도 
애달픈  마음으로  인사올립니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하십시오..
열무꽃 2016.01.27 09:23  
흩어졌던 내마노식구들을 불러 모으셨군요.
내마노에 감사하는 마음 잊지 말겠심더!
박인석 2016.01.27 11:48  
매서운 날씨속에서 잘 가셨다니 함께 참석하지 못한 마음이 다소 위안을 받습니다.
저도 늘 정동기선생님과 같은 마음으로 정우동선생님을 대하다가 급작스런 비보를 듣고 마음아팠습니다.

아래 글을 보내드리고 자 합니다.................
정우동선생님
어이 이런 일이요.
아침에 비보를 듣고 며칠전부터 정선생님 생각이 며칠 계속나서 근황도 듣고 담소나눌려고 전화드릴려던 참이었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그러고보니 교통사고 나시기 하루전날 1월19일 저의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컬럼 써주신게 저에게 남기신 마지막 글이었습니까?
매번 서울에서 대전까지 먼길인데에도 불구하시고 저희 음악회에 오셔서 밝은 미소로 격려해주시고 기뻐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은 이제 어디서 뵙게 되나요?
또 저희 홈페이지에 컬럼 글올리시는 것도 계속 하셔야 하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사고니시던 날, 저희 음악회 포스터 초안 교정이 끝나서 조만간 보여드리며 상담도 할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음악회때는 꼬옥 오셔서 함께 그 좋아하시던 가곡들을 들어주시고 후평도 해주셔야지요.
2016. 6. 19.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입니다. 리허설후에는 우리 단원들과 함께 저녁식사하셔야 합니다.
먼걸음하시더라도 예전처럼 음악회에는 꼬옥 오십시요.
운영자 2016.01.27 14:48  
碧嶽 (36.38.97.25)    2016-01-24 (일) 12:19 

 내마노 초창기 과천 대공원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선생님을 뵐 기회가 있었는데 많은 시간들이 흘렀습니다
삼가 정우동 선생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운영자 2016.01.27 14:49  
황덕식 (1.176.44.93)    2016-01-24 (일) 13:27 


한국가곡사에 의미있는 족적을 남기시고 떠나신
정우동님의 명복을 빕니다
운영자 2016.01.27 14:49  
박봉규 (118.218.92.228)    2016-01-24 (일) 20:16 


황망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난 19일, 다시 만나자며 헤어졌는데,
그것이 마지막 인사가 될 줄 몰랐습니다.
남은 가족분들에게 하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동균 2016.01.27 15: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생전 가곡을 통해 암울하고 척박한 세상을 희망과 따뜻한 가슴으로 설레이는 세상을 꿈 꿔 오시면서
가곡을 보급하는 곳이라면 우리나라 어디라도 찾아가시던 그 열정,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열심히 가곡 보급에 노력해 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최정란 2016.01.28 09: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 성급히 가셨습니까.
얼마전에도 미소를 머금고 뵙던 선생님!
 대전예술의 전당 로비에서도 책만보고 계셨던 선생님 !
서울에서 출발 하시며 마산다녀오시다 버스가 영동을 지나고 있다며 전화주신 선생님
2016년 봄에는 황간역음악회에 오신다던 선생님...
기다리겠습니다.
김정철 2016.01.28 12:07  
절절한 추모의 글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먼 길 떠나시는 고인과 마지막까지 동행하며 배웅하신
정동기, 윤교생 선생님 등 여러분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고인께서 외롭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유열자 2016.01.30 08:45  
불러도 대답없으신 신요 정우동님을 그립니다.
오랜 친구를 잃어 가슴이 아린다.
정덕기 2016.01.31 08:16  
선생님 선생님 정우동선생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파천 2016.01.31 20:44  
테너 김이수  16.01.24. 22:57 
며칠전 부산유열자팬카페음악회에 오신것을아는데 ..이런황망한 소식을듣고 주일하루내내 안타까운맘을 달랠길이 없었읍니다 늘변함없이 저를 아껴주셨는데 ...신요정우동 선생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
파천 2016.01.31 20:44  
인천 김종희  16.01.24. 19:5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0:45  
보나  16.01.24. 14: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당합니다 어찌 이런일이 ..... 음악 좋아 하시고 많이 많이 착하신것 밖에 없는데...
이 추운날에 ~~~
파천 2016.01.31 20:48  
엄마마 (테너 엄정행 님의 친누나)  16.01.25. 00:03 

몆일전 음악회에서 엄여사 사진 한장찍자 하신 우동 선생님!!
사진한장 남기시고 떠나 셨습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0:48  
옹달샘(아모르합창단 단무장)  16.01.24. 23:48 

부산에 오신 날 함께 사진을 찍으시며 행복해 하시던 모습이 선한데 고인이 되셨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삼가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천국에서 편히 쉬시기를 기도합니다.
파천 2016.01.31 20:49  
대빵(아모르합창단원)  16.01.24. 21:36 

지난 토요일 부산에 오셔서 담소하시던 분이 돌아가셨다니 실감나지 않고 안깝습니다.
명복을 빌면서 부디 천국에서 편히 쉬시기를 기도합니다.
파천 2016.01.31 20:50  
지휘자 박정희(아모르합창단 지휘자)  16.01.24. 19:02 

유열자 선생님의 한량없는 사랑 많이 받으시고 많은 무대에서 독려와 관심으로

고우셨던 분
만인에게 존경 받으셨던 정우동 선생님
남기고 가신 지식의 글

영원한 이별이 슬픕니다
파천 2016.01.31 20:51  
예솔(아모르합창단원)  16.01.24. 18:36 

이럴수가..정말 이럴수가 있습니까.. 안타깝고 슬픈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파천 2016.01.31 20:52  
김영근(부산가곡사랑모임 운영위원)  16.01.24. 17:55 

지난 화요일 연주때 밝은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이제 세상 근심 모두 잊으시고 평안히 영면 하소서
파천 2016.01.31 20:53  
박봉규(부산가곡사랑모임 대표)  16.01.24. 19:52 

안타까울 뿐입니다.
19일 다시 만나자며 헤어졌는데,
그것이 마지막 인사일 줄이야. . . . . .
남은 가족분들에게 하늘의 위로가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파천 2016.01.31 20:56  
이병도  16.01.24. 15:36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이제 슬픔도 고통도 없는 그 곳에서 안식하시길 기원합니다.
파천 2016.01.31 20:57  
유카리나  16.01.24. 15:09 

애석하게도 끝내 떠나시고 말았습니다.
편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고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파천 2016.01.31 20:57  
모란꽃김순용  16.01.24. 14:23
 
기여코 가시고 말았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파천 2016.01.31 20:58  
임승환  16.01.24. 13: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0:58  
이가인(보나)  16.01.24. 12:15
 
가슴아픈소식을 조금전 접했습니다
음악회장이면 어디나 모습을 보이셨고 좋은글을 많이 주셨던 정우동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00  
無碍 김신호  16.01.25. 17:11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00  
이안삼(작곡가)  16.01.25. 14:3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01  
임마누엘 바울라  16.01.25. 01:3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주님 정우동선생님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파천 2016.01.31 21:02  
세라핌  16.01.25. 09:15
 
노래가 있는 곳엔 늘 미소와 함께 계셨지요. 진정 음악을 사랑하셨던 분이었습니다.
선생님의 평안한 안식을 기도합니다.
파천 2016.01.31 21:02  
청송1  16.01.24. 23:33 

해맑은 미소를 먹음든 모습이 엇그제 같은데...눈에 선 합니다.
참으로 가슴이 메어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03  
갤러리  16.01.24. 20:19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04  
아날로그  16.01.24. 16:34
 
삼가 고인분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04  
조태현  16.01.24. 16:06
 
결국 못 깨어 나셨군요
노래듣는 저랑도 식사때 합석한 적 있으신데...
좋은 대로 가시도록 기도합니다.
파천 2016.01.31 21:05  
청향 조재선  16.01.24. 15:2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파천 2016.01.31 21:06  
리나  16.01.24. 14: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07  
향기나  16.01.24. 13: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09  
바나바  16.01.25. 10:04
 
며칠전 교통사고를 당하셨다는 걸 이곳을 통해 알았지만 그렇게 심각한지 몰랐는데,...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파천 2016.01.31 21:09  
김정수  16.01.28. 13:02
 
월계 고등학교 학생 대표로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은 드립니다. 정우동 선생님께서는 저희의 가곡을 엄청 사랑해 주셧는데 이렇게 갑작 쓰럽게 저세상을 가시니 마음이 얼마나 무겁습니까 저도 그렇고 ... 여기 계신 원로 음악가 선생님들께서도 말이죠...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님 정우동 선생님의 영혼을 보살펴 주옵소서,
파천 2016.01.31 21:11  
lago  16.01.27. 12: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11  
홍미희  16.01.25. 00:04
 
삼가 명복을 빕니다.
편안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파천 2016.01.31 21:13  
베로니카  16.01.25. 07: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따듯한 미소로 인사해주시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 가득합니다.
파천 2016.01.31 21:14  
도레미  16.01.24. 14:40 

엊그제 시가연에서 뵈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슴이 아프네요. 너무 황망합니다.
어쩌다 그러셨는지,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삼가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15  
고광덕  16.01.25. 18:32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 가곡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던 우리 가곡계의 기둥이신데
이렇게 허무하게 이승에서 손을 놓게 되다니...
부디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파천 2016.01.31 21:16  
박원자  16.01.24. 15:31 

정우동 선생님을 추억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16  
우덕상  16.01.25. 14:3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파천 2016.01.31 21:17  
내일(이경희)  16.01.25. 10: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18  
행복한남자  16.01.24. 12:14
 
정말 안타까운 일 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19  
靑道 심순보  16.01.25. 14:38
 
정우동선생님의 부고를 접하니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천 2016.01.31 21:20  
이애리  16.01.24. 13: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런 비보에 너무나 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파천 2016.01.31 21:26  
배유경  16.01.25. 23:16
 
어제 사모님과 문상준님 함께 정우동님 빈소 다녀 왔습니다
음악사랑하시는 많은분들이 눈시울 붉히며 함께 하셨고
황명규님과 문상준님 두분이 함께 " 내맘의 강물"을 불러드렸는데...
그~날 그때 지금은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가족들도 우리도 모두 눈물로 ...
정우동 선생님 행복하실 거라고 자위하면서...

님들께서 많이 기원해 주세요
따뜻한곳에서 더욱 행복하시기를...
정우동선생님~ 따듯한 곳에서 평안하소서 [4]

답글


  무애  16.01.27. 20:57 

사모님과 지기님 그리고 배선생님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인 앞에서의 모습들이 그려져 눈물이 납니다...

  이병도  16.01.26. 23:11
 
그 장면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올것 같아요.
이제 남은 분들이 힘을 내어 일상의 생활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이가인보나  16.01.26. 00:20 

눈물이 흐르고 얼룩지고 서로 부둥켜 안으셨을 선생님들!
생각만해도 저리고 아픈가슴 입니다

  김빛님  16.01.25. 23:46 

어떻게... ... 얼마나 마음들이 애틋하셨을까.....

어른들이 그러시더군요-아니, 이제 우리가 어른들이군요-
너무 그리워하고 애통해 하면, 영혼이 이승을 못 떠나고 구천을 떠돈다고...

이제 잘 보내드릴 일만 남았군요.....

함께 부산 다녀 오신 배선생님, 얼마나 놀라고 충격이셨을지......
힘 내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
장미숙 2016.02.01 16:50  
그 춥디추운 날.. 정우동 선생님을 영원한 나라로 떠나보내시고..
정동기 운영자님께서 마음 아프심을 고해성사 같은 글로 써 주셨군요.
저도 떠나신 선생님을 생각하며 눈물로 읽게 됩니다.
장례일정 끝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전수연 2016.02.02 10:41  
저도... 그 언젠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만. 서울에서 잠깐 뵙었습니다. 그후로는 제가 움직일 형편이 되지 않아 아주 가끔 전화통화만 했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보고싶었는데요..
좋은 곳에 가셨을거라 믿고. 삼가 명복을 빌겠습니다.
요들전성룡 2016.02.05 20:48  
가슴아픈 소식 이제사 들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성재 2016.02.22 16:42  
참으로 오랜만에 이곳에 들어와서야 오늘 알았습니다.
정우동 선생님의 별세소식을...

늦었지만,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2007년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마노 서울 정기 음악회에 참석하면서 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네 번에 걸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어린이를 특별히 내마노 서울 가곡음악회 무대에 세울 수 있게 해 주신 일입니다.
성민희, 한승연, 김규연, 이규빈 네 어린이를 2007년도부터 2008년도 5월달까지 무대에서
동요를 부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분이 선생님이셨습니다.
그 인연 이후 가곡음악회 행사장에 갈 때마다 늘 반갑게 맞이해 주시던 선생님의 미소를
잊을 수 없습니다.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표현할 길 없습니다.
이제 가곡음악회 행사에 가면 누가 저를 선생님처럼 반겨주리요 !

저 역시나 2015년 11월 23일 새벽에 교통사고를 당해 한 동안 제 몸 추스리느라고 정신 없어서
이제야 소식 접하고 추모의 글 올림을 용서 바랍니다.
녹차한잔 2016.03.23 13:03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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