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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곁들인 주말 오후...

달맞이 5 2413
떠나가는 배를 클릭했습니다.
시원한 파도소리가
가슴을 설레가 합니다.
흥얼거리는 내 입술이 오므락 조므락..

멀리 수평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반짝이는 햇살부서짐이
나를 간지럽히고
여유되어진 가슴에 무지개가 ...

님들의 가슴에도 파도소리가 들리니요?
소라껍질이 그리운
여름 끝자락
멀리 배는 떠나가고
갈매기 날개짖에 한여름 시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5 Comments
가객 2002.08.18 15:49  
  와! 달맞이님 시인이네요. 은빛 파도 부서지는 수평선에 시선을 두고, 귀는 떠나가는 배에 열어놓고. 너무 멋진 하루를 열고 계시군요. 파도소리의 여운이 이곳까지 밀려옵니다. 
미리내 2002.08.18 16:17  
  가객님이 달맞이님에게 소식전하시느라  답이없군요ㅡ부지런하신 님이시여^^ 정말로 달맞이님 시인같소ㅡ자주 오세요 이곳에 말입니다 그라고 좋은 글많이 남겨주시구요,,아주 잘오셨습니다,,
새벽이슬 2002.08.18 20:19  
  잘오셨습니다. 아무쪼록 이곳에서 편안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동심초 2002.08.19 14:47  
  마음이 통했나봐요..파도 소리에마음과 귀 열어놓으려고 바다에 다녀왔는데 ..님의 글을 읽으며 여유로워진 제 가슴에도 무지개가 피었네요
darkselma 2009.07.24 18:1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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