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추억이 되어
몇달 전 저의 아내가 며칠 간 연수를 받기 위해 서울에 올라가 있을 때 꿈속에서 대학시절 제가 좋아했지만 말 한 번 제대로 붙여 볼 수 없었던 같은 과 여학생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집에 없을 때 다른 여자분을 꿈에서 보았다는 것이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로인해 저는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한 사람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그 꿈을 꾼 후 저는 잠시동안 15년이 지난 그 여자분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와 같이 40을 앞두고 있는 나이에 지금쯤은 적어도 초등학교 학생의 아머니가 되어있을 그 여자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20대 초반의 귀엽고 앳딘 얼굴 보다는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세월과 함께 원숙함이 그 미소에 묻어 나오리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제가 천문대음악회에서 이용임 선생을 만날 수 있었던 것처럼 우연히 어떤 음악회에서 그 여자분을 보게 된다면 과연 서로가 서로를 알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더욱이 그 여자분은 저에게 추억속의 여인이 되었지만 저는 그 여자분에게 추억속의 사람이 되었을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아 더욱 서로의 모습은 낯선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사랑은 만나지 않는 법이라 하였지요. 그 말은 젊은 시절 푸릇푸릇한 모습이 다 지나고 세월과 함께 아름다웠던 그 모습이 다 지나간 후 다시 그 사람을 만난다면 많은 실망을 하게되어 결국 추억속의 아름다운 보물 조차 무너지고 만다는 이유겠지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에게 그 여인이 추억의 사람이 된 것처럼 어쩌면 저도 다른 사람에게 추억의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말입니다. 물론 저에게 다가와서 저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한 여자분은 단 한 분도 없었지만 ^^ 어쩌면 정말 어쩌면 한 때 잠시나마 저를 마음속으로 좋아했었고 저를 추억의 사람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우연히 어떤 장소에서 저를 본다면 저는 과연 "첫사랑은 다시 만나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는 말처럼 추억속의 아름다운 보물을 무참히도 깨어뜨리는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연예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쩌면 연예인은 추억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늘 유지하는, 아니면 거의 근접하게 유지하고 있는 추억속의 첫사랑을 대신해 주는 그런 사람들이 연예인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탈렌트 노주현씨의 경우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이미 거의 서른이 가까운 나이였지만 미남 스타로서 많은 여심을 사로잡는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60이 거의 된 연세에도 불구하고 물론 젊었을 때의 푸릇푸릇함은 없을지 모르지만 연세에 맞도록 중후함과 멋진 미소를 간직하고 있는 분이기에 그로인해 젊은 시절 노주현씨를 좋아했던 분들의 기대를 깨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노주현씨가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누군가의 추억이 되어 있을지 모를 우리가 연예인들 처럼 외모를 관리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젊은 외모를 간직하기 위해 꾸준히 피부를 관리받을 수 있는 시간도 경제적인 여건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모가 상품인 연예인의 경우 배가 나오지 않는 이상적인 몸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지만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에게 그렇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 쓰여져 있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젊은 시절을 대신할 수 있는 원숙하고 아름다운 미소와 아름다운 가정을 성실하고 평화롭게 꾸며가고 있는 그런 모습들로 "추억속의 사람"으로 어느정도 필요가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온화한 마음과 성실한 생활 그리고 아름다운 가정 속에서 좋은 부부 그리고 좋은 부모의 모습이 우연히 나를 추억속의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을 지도 모를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에게 좋은 추억을 무너뜨리지 않을 수 있는 최선의 배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험한 세상의 파도속에서 지친 모습이 아니라 그 가운데 따뜻한 미소를 간직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 나를 추억의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를 그 혹은 그녀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평생 간직할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십이 되고 오십이되고 혹은 팔십이 되어 젊은 시절의 푸릇푸릇함은 모두 지나갔다고 해도 말입니다.
그 꿈을 꾼 후 저는 잠시동안 15년이 지난 그 여자분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와 같이 40을 앞두고 있는 나이에 지금쯤은 적어도 초등학교 학생의 아머니가 되어있을 그 여자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20대 초반의 귀엽고 앳딘 얼굴 보다는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세월과 함께 원숙함이 그 미소에 묻어 나오리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제가 천문대음악회에서 이용임 선생을 만날 수 있었던 것처럼 우연히 어떤 음악회에서 그 여자분을 보게 된다면 과연 서로가 서로를 알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더욱이 그 여자분은 저에게 추억속의 여인이 되었지만 저는 그 여자분에게 추억속의 사람이 되었을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아 더욱 서로의 모습은 낯선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사랑은 만나지 않는 법이라 하였지요. 그 말은 젊은 시절 푸릇푸릇한 모습이 다 지나고 세월과 함께 아름다웠던 그 모습이 다 지나간 후 다시 그 사람을 만난다면 많은 실망을 하게되어 결국 추억속의 아름다운 보물 조차 무너지고 만다는 이유겠지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에게 그 여인이 추억의 사람이 된 것처럼 어쩌면 저도 다른 사람에게 추억의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말입니다. 물론 저에게 다가와서 저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한 여자분은 단 한 분도 없었지만 ^^ 어쩌면 정말 어쩌면 한 때 잠시나마 저를 마음속으로 좋아했었고 저를 추억의 사람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우연히 어떤 장소에서 저를 본다면 저는 과연 "첫사랑은 다시 만나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는 말처럼 추억속의 아름다운 보물을 무참히도 깨어뜨리는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연예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쩌면 연예인은 추억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늘 유지하는, 아니면 거의 근접하게 유지하고 있는 추억속의 첫사랑을 대신해 주는 그런 사람들이 연예인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탈렌트 노주현씨의 경우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이미 거의 서른이 가까운 나이였지만 미남 스타로서 많은 여심을 사로잡는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60이 거의 된 연세에도 불구하고 물론 젊었을 때의 푸릇푸릇함은 없을지 모르지만 연세에 맞도록 중후함과 멋진 미소를 간직하고 있는 분이기에 그로인해 젊은 시절 노주현씨를 좋아했던 분들의 기대를 깨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노주현씨가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누군가의 추억이 되어 있을지 모를 우리가 연예인들 처럼 외모를 관리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젊은 외모를 간직하기 위해 꾸준히 피부를 관리받을 수 있는 시간도 경제적인 여건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모가 상품인 연예인의 경우 배가 나오지 않는 이상적인 몸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지만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에게 그렇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 쓰여져 있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젊은 시절을 대신할 수 있는 원숙하고 아름다운 미소와 아름다운 가정을 성실하고 평화롭게 꾸며가고 있는 그런 모습들로 "추억속의 사람"으로 어느정도 필요가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온화한 마음과 성실한 생활 그리고 아름다운 가정 속에서 좋은 부부 그리고 좋은 부모의 모습이 우연히 나를 추억속의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을 지도 모를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에게 좋은 추억을 무너뜨리지 않을 수 있는 최선의 배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험한 세상의 파도속에서 지친 모습이 아니라 그 가운데 따뜻한 미소를 간직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 나를 추억의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를 그 혹은 그녀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평생 간직할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십이 되고 오십이되고 혹은 팔십이 되어 젊은 시절의 푸릇푸릇함은 모두 지나갔다고 해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