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6 07:30:36 입력


대구컨트리클럽 문화공간으로 변신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단순히 골프만 치는 장소가 아닙니다."

대구컨트리클럽이 문화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대구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선 골프행사가 아닌 '가곡의 향연'(사진)이 펼쳐졌다. 2005년 처음 문을 연 '가곡의 밤'은 벌써 3번째다. 가곡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테너 박범철씨(영남이공대평생교육원 지도강사)가 지도하는 가곡교실 회원들이 주축이다. 대구컨트리클럽 우기정 회장의 부인 심지선씨도 가곡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가곡 동호인들은 '고향의 봄' '그네'를 비롯한 주옥같은 노래들을 부르며 색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우 회장은 "해마다 대구컨트리클럽에서 가곡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