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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를 노래함

보리내음 8 2339
처서가 지난는데도 여전히 덥네요.
대구는 열대야로 더욱 힘들게 하는날 연속이랍니다.

벌써..8월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는 8월 자~~알 마무리하시고 수확의 계절 9월 잘 맞이하세요.

아니.. 우리 주부들은 9월이 조금 힘들 달이 되겠죠
추석이 있으니.
명절증후군이란 말도 있는데..

오늘도 모든분들 행복하고 기쁜날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8 Comments
미리내 2002.08.29 14:05  
  보리내음님 잘오셨습니다,,
자주~좀오세요^저도 조금전에 님~~홈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관음님이 통~뵈이질않습니다 ㅡㅡ배가 많이 아프고 하셨는데,,,
괜찮을려나 ㅡㅡ걱정입니다,, 오늘도~~행복~^^아셨죠^
보리내음 2002.08.29 14:08  
  미리내님..
조금전에 전화 통화했습니다.
우린 조만간에 다시 만나서 냉면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 봉사활동가서 잠시 쉬겠다고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드리겠습니다.
마음이 좀 그래요.
관음사랑 2002.08.29 14:14  
  보리내음님, 이곳에서 보니 어찌 이리도 반가울까요
자주 오시구요
오늘 좋은 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미리내 2002.08.29 14:23  
  허허~~!!허^^
우리끼리 잔치하는것 같구려^^
보리내음님 보세요^^ 이렇게 대~대환영이잖아요,,자주오세요>>
두분이 냉면 드신다는데 쌤통이 나는이유는 ~흐흐흐^^
나리 2002.08.29 14:42  
  보리내음님!
이렇게 오시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전 처음 인사드리지요.
자주 뵙길 바랍니다.
박금애 2002.08.29 17:31  
  오늘은 너무 더웠어요.
하지만, 보리내음님이 올린 글과 노래 또 빠질 수 없는 정겨운 여러님 들의 답글로 저녁이 시원합니다. 반갑습니다.
가객 2002.08.29 17:37  
  --- 코스모스---

폭양의 작렬에도
오직 안으로만 인고하던
너의 가슴으로
이제 여름은 이울고

어린 소녀의
가슴으로만 파고들던
너의 순정은
비로소 위대한 가을을 연다

.............................................

오랜만입니다. 보리내음님!
코스모스 향기를 흩뿌리면서 오셨군요.
앞으로도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모탕 2002.08.29 19:03  
  어느덧 우수에 젖은 처녀의 눈망울을 닮은 코스모스가 어울리는 계절이 되었군요.
아직 매미는 저리도 소리쳐 짝을 불러대고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도
비 한번 지나고 나면 완연히 가을빛이 감돌겠지요.
부디 이번 태풍이 코스모스가 어울릴 이 누리를 비켜갔으면 좋으련만...
이형기 시인의 <코스모스>를 말미에 붙여둡니다.


언제나 트이고 싶은 마음에
하야니 꽃피는 코스모스였다.

돌아서며 돌아서며 연신 부딪치는
물결 같은 그리움이었다.

송두리째―희망도, 절망도,
불타지 못하는 육신

머리를 박고 쓰러진 코스모스는
귀뚜리 우는 섬돌가에
몸부림쳐 새겨진 어룽이었다.

그러기에 더욱
흐느끼지 않는 설움 홀로 달래며
목이 가늘도록 참아내련다.

까마득한 하늘가에
내 가슴이 파랗게 부서지는 날
코스모스는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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