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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아침이어라

달맞이 6 2075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흘을 넘기게
내렸던 비에
날개가 젖어 날지도 못하고
이집 저집을 헤메는 아픈 이웃을 보고있다.

이젠 볕이 들어 세간을 말리고씻어서
조금이라도 사용할수 있을것을 기대하는
이웃들에게
함께 나누는 마음들을 보면서
어우러진 삶인것을 또한 보았음이.

오늘 아침 잔잔한 음악과 헤엄치듯
회색빛 하늘을 올려다본다.
비를 좋아하는 나만을 생각하기엔
이기적이구나....

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어제의 휴식을 할 수 있는
어우러짐이기를 바라며
작은 시선으로 빗방을을 응시하누나.
6 Comments
미리내 2002.08.23 09:11  
  달맞이님^^오셨네요~~여기에회원님들은 어케 다들 비을 그렇게도좋아할까요,,
때로는 아픔을 안겨주는 비이기도 하답니다,,
마음을 정화시켜주기도 하지요 ㅡ비라는 자연이 말입니다 ㅎㅎ..
자주 오시니 더욱반갑고 ~좋습니다^^
달맞이 2002.08.23 09:16  
  반갑습니다.
저를 이렇게 반갑게 대해주시니...마음이 아니올수 없는 이곳을 함께 공유한다ㅡㄴ 것만으로도 감격입니다.좋은분들만 이곳에 회원받나봐요..ㅎㅎ
전 이곳에서 참 행복하답니다.
나리 2002.08.23 10:31  
  달맞이님! 
처음 인사드리지요?
컴이 말썽을 부려서 보름정도 못오는동안, 달맞이님이 오셔서 예쁜글 많이 남기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요.
동심초 2002.08.23 15:08  
  역시 아름다운 글때문에 마음이 아름다워집니다
감성을 잃지 않고 사시는 모습에 .. 음악을
사랑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가객 2002.08.23 16:11  
  하늘은 회색빛이어도 마음은 구름너머 창공같네요.
글을 읽고 있으니 내 마음이 파랗게 물이 듭니다.

어떤 것이든 대개 다 좋을 수는 없겠지요.
그 이면에는 숨은 아픔이 있는 법이잖아요.

비를 좋아하면서도 이웃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는 가슴에
따스한 사랑이 전해 옴을 느낍니다.



달맞이 2002.08.23 20:10  
  하루동안 피곤함을 지고서 힘들게 들어섭니다.
문을 여는 순간 쏴아하게 허물어지는데...
좋은 님들의 릭네임만으로도 휴식이 된느듯한거 아세요??
동심초,가객,나리, 미르 미리네,수선화,루나,.....
너무좋아요.(이곳은 저의 아방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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