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 축복의 노래
두 사람 -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축복의 노래> - 문정희 작사, 김규환 작곡
사랑의 이름으로 반지 만들고
영혼의 향기로 촛불 밝혔네
저 멀리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 하나
둘이 함께 바라보며 걸어가리라.
오늘은 새 길을 떠나는 축복의 날
내딛는 발자국마다 햇살이 내리어
그대의 맑은 눈빛 이슬 맺혔네.
둘이서 하나되어 행복의 문을 열면
비 바람인들 어이 눈부시지 않으리
추위인들 어이 따스하지 않으리
아~ 오늘은 아름다운 약속의 날
사랑의 이름으로 축복하리라.
책을 보다가 '두 사람' 이라는 글이 있는데 이 시를 보면서
축복의 노래가 생각이 났어요 전에 FM 신작가곡에서 몇번 들었었는데
너무 좋아서 씨디를 샀거든요..
결혼할 때가 됐는데 아직 안해서 그런지 이런 노래가 나오면.. 글쎄..
아니 비도 오고 그러니까..^^
근데요 이렇게 비오는 날엔 김동환작사, 김규환 작곡 "남촌"을 듣는게 더 좋던데요.
비오고 꿀꿀하지만 그래도 룰루랄라 즐겁게.. 빠샵!!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