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친구야(가사) /차영섭
풀밭을 거닐며 하늘을 보면
하늘에 그려지는 정다운 얼굴
시내를 건너며 흐르는 물을 보면
물 속에 아롱지는 그리운 친구야
술래를 하다가 자정이 넘으면
달만 홀로 놔두고 우리
나는 너의 집까지
너는 나의 집까지
헤어지기 섭섭했었지 친구야.
풀밭을 거닐며 하늘을 보면
하늘에 그려지는 정다운 얼굴
시내를 건너며 흐르는 물을 보면
물 속에 아롱지는 그리운 친구야
살다보니 구름처럼 멀어졌지만
어느날 나 산이 될테니
그 날 넌 안개되어
산 안개로 우리 만나서
회포를 풀자 깨복쟁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