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노 송년음악회의 정열!
내마노 송년음악회의 정열!
우리 내마노의 에너지는 정열이다. 이를 아시는가? 회원 가족들이여.
이번 송년음악회에도 이 정열이 뜨겁게 가슴을 울리고, 넘쳐났다.
우동 아우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길 못 찾을까봐 요소요소마다 전화하고. 서울역 마중 나오겠다는걸 말렸다. 음악회장에 들어서면서 두 님의 힘찬 포옹을 받았다. 유열자 님과 선희가 양팔을 잡고 포옹. “야! 여기가 천국이구나.” 노래 부를 때도 이렇게 멘트했지.
정동기 운영위원장님은 음악회를 위해 며칠 밤을 새웠단다.
12월의 시, “그래 인생은 단 한 번의 추억여행이야.” 한은숙 님의 낭송. 놓쳐 버린 게 안타까웠다. 화장실 다녀오느라. 얼마나 중요한 시인데. 그냥 제목만으로도 공감하는 ‘단 한 번의 추억여행의 인생.’ 한 사람과 우주사회와의 관계교류, 짧다면 100년, 길다면 영원이다. 좁다면 손 바닥만한 자기 동네요. 넓다면 무한 우주다. 그래서 개인을 소우주 little cosmos 라 했지. 아무렴, 우주지. 왜 小宇宙? 우주는 하나인데 제각각 우주라니까 소우주랄 수밖에. 시공이 좁아서가 아니다. 다시 못 오는 이 세상, 한번이라지만 우리는 모두 언젠가 하늘나라, 영원으로 가서 다시 만나고, 함께 우주를 자유롭게 여행하겠지.
열다섯 분의 노래와 내마노 합창. 모두가 가슴에 깊이 새겨진다. 조용하게 불렀다고 여기나 깊은 내면 속 에서 스스로 취하여 부른 차계자 님은 바로 곁에 있었기에 내가 찬사했다. “참 깊은 마음의 노래네요.” 김현승의 시, 가을의 기도, “겸허한 모국어로, 단 한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시가 아름답다. 문득 고진숙 형님이 일어나서 “작사자를 먼저 소개 하세요.” 당연한 정열이다. 시가 있어 곡이 나왔지. 곡이 먼저 있었나?
나는 민족시인 조지훈의 시에 곡을 붙인 민족음악가. 윤이상의 고풍의상을 불렀다. 멘트가 자연스럽게 아니 나올 수 없었다. “나는 여자 손을 잡아야 노래가 나옵니다”라고 했다. 노래 부를 때 마다 한 말이다. 사실이 그런 거 어쩌란 말이냐. 곁에서 해야로비나 메리, 탐세기가 한복을 입고 춤을 추어야 나오는 노래인데, 그리 생각하고 노래 부르겠다고 했다. 그래서 간간히 춤도 추고, 손짓을 하고.... 합창단이 한복을, 파란 한복을 입고 노래했다. 저속에서 손잡고 노래 불러야 하는데.
역사를 움직이는 궁극의 힘, 세상을 변화시키는 크고 작은 마지막 힘은 패기(覇氣), thymos 라 하는데. 이 패기의 복잡한 내용들을 어찌 열거 하리이고 마는 그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열, 눈물, 분노, 영혼, 자존심, 용기, 헌신, 그리고 혼이라고 본다. 단지 이리 저리 생각만 하는 이성이나 합리는 아니라고 대조하기도 한다. 간단히 행동하는 혼의 정열 정도로 요약할까.
2차 모임. 2차파티가 내마노의 꽃이며, 정열의 사랑 자체이다. 삼성동 관식이 집에서 돼지고기 바베큐, 소주, 일일이 누가 왔다고 열거할 수 없다. 유열자 님은 삼성동 천주교당을 간다는게 내비를 거꾸로 달았는가, 인천 삼성동으로 내비가 오인했는가? 수원까지 갈 뻔. 헤매고 헤매다 겨우 찾아갔고. 헤매는 와중에 마산 황덕식과 김조자 님은 중도 귀가하고 말았다. 모두 고맙기 그지없다, 원망? 천만에. 그 수고와 고생과 정열이 고맙기만 할 뿐. 윤상열 고문님, 청년같이 보이는데 은퇴 교수님, 음악의 정열에 불붙어 있다. 조용하지만 불타는 분이다. 용기와 겸손 모두 갖춘 분. 그의 곡이 하필이면 “내 마음의 노래.” 김철 님이 굵직한 바리톤으로 불러주었다.
대구에서 올라 온 애국가만 안다는 정용철 이사님, 2차 모임에서는 그가 단연 리더 격. 소주 왕이다. 넘치는 정열, 왕성한 사업가. 대구 음악회 3차 모임에서는 역시 정열의 작곡가
이수인, 막걸리 주전자를 손에서 놓지 않는 그의 밥상 앞에서 큰 절을 한 분이다. “김열자, 유조자가 제일 예쁘지”라고 헷갈리게 거듭 찬사. 내가 바로 앞에 생긋 웃고 있는 젊은 딸, “해야로비가 참 예쁘지요”라는 말은 강력부정하면서. 그렇다. 헷갈릴 정도로 비슷하게 멋진 가까운 사이이다. 작은 트럭은 가지고 다녀야 할 사진도구들로 모임마다 영상을 준비하는 김조자 님은 내마노 공로상을 받았다. 유열자 님은 돋보이는 정열의 가곡 애호가.
이명숙과 해야로비 은숙이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와 노래를 불렀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 하네” 중창의 화음을 이루면서. 정동기 님이 정유장 까지 태워줘서 겨우 밤 한시 반 심야버스를 타고 귀가하니 새벽 다섯 시.
우리 민족은 모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부르는 하느님 믿는 백성들 아닌가. 통일이구나. 불교 신자들이 고맙기 그지없다. 성탄에 보내는 불도들의 축하 메세이지를 보면서 종교통일의 감회를 느낀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우리 모두 사랑의 정열로 노래 부르면서 영광의 평화로 나아 갑시다. 내마노 형제자매님들이여.
우리 내마노의 에너지는 정열이다. 이를 아시는가? 회원 가족들이여.
이번 송년음악회에도 이 정열이 뜨겁게 가슴을 울리고, 넘쳐났다.
우동 아우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길 못 찾을까봐 요소요소마다 전화하고. 서울역 마중 나오겠다는걸 말렸다. 음악회장에 들어서면서 두 님의 힘찬 포옹을 받았다. 유열자 님과 선희가 양팔을 잡고 포옹. “야! 여기가 천국이구나.” 노래 부를 때도 이렇게 멘트했지.
정동기 운영위원장님은 음악회를 위해 며칠 밤을 새웠단다.
12월의 시, “그래 인생은 단 한 번의 추억여행이야.” 한은숙 님의 낭송. 놓쳐 버린 게 안타까웠다. 화장실 다녀오느라. 얼마나 중요한 시인데. 그냥 제목만으로도 공감하는 ‘단 한 번의 추억여행의 인생.’ 한 사람과 우주사회와의 관계교류, 짧다면 100년, 길다면 영원이다. 좁다면 손 바닥만한 자기 동네요. 넓다면 무한 우주다. 그래서 개인을 소우주 little cosmos 라 했지. 아무렴, 우주지. 왜 小宇宙? 우주는 하나인데 제각각 우주라니까 소우주랄 수밖에. 시공이 좁아서가 아니다. 다시 못 오는 이 세상, 한번이라지만 우리는 모두 언젠가 하늘나라, 영원으로 가서 다시 만나고, 함께 우주를 자유롭게 여행하겠지.
열다섯 분의 노래와 내마노 합창. 모두가 가슴에 깊이 새겨진다. 조용하게 불렀다고 여기나 깊은 내면 속 에서 스스로 취하여 부른 차계자 님은 바로 곁에 있었기에 내가 찬사했다. “참 깊은 마음의 노래네요.” 김현승의 시, 가을의 기도, “겸허한 모국어로, 단 한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시가 아름답다. 문득 고진숙 형님이 일어나서 “작사자를 먼저 소개 하세요.” 당연한 정열이다. 시가 있어 곡이 나왔지. 곡이 먼저 있었나?
나는 민족시인 조지훈의 시에 곡을 붙인 민족음악가. 윤이상의 고풍의상을 불렀다. 멘트가 자연스럽게 아니 나올 수 없었다. “나는 여자 손을 잡아야 노래가 나옵니다”라고 했다. 노래 부를 때 마다 한 말이다. 사실이 그런 거 어쩌란 말이냐. 곁에서 해야로비나 메리, 탐세기가 한복을 입고 춤을 추어야 나오는 노래인데, 그리 생각하고 노래 부르겠다고 했다. 그래서 간간히 춤도 추고, 손짓을 하고.... 합창단이 한복을, 파란 한복을 입고 노래했다. 저속에서 손잡고 노래 불러야 하는데.
역사를 움직이는 궁극의 힘, 세상을 변화시키는 크고 작은 마지막 힘은 패기(覇氣), thymos 라 하는데. 이 패기의 복잡한 내용들을 어찌 열거 하리이고 마는 그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열, 눈물, 분노, 영혼, 자존심, 용기, 헌신, 그리고 혼이라고 본다. 단지 이리 저리 생각만 하는 이성이나 합리는 아니라고 대조하기도 한다. 간단히 행동하는 혼의 정열 정도로 요약할까.
2차 모임. 2차파티가 내마노의 꽃이며, 정열의 사랑 자체이다. 삼성동 관식이 집에서 돼지고기 바베큐, 소주, 일일이 누가 왔다고 열거할 수 없다. 유열자 님은 삼성동 천주교당을 간다는게 내비를 거꾸로 달았는가, 인천 삼성동으로 내비가 오인했는가? 수원까지 갈 뻔. 헤매고 헤매다 겨우 찾아갔고. 헤매는 와중에 마산 황덕식과 김조자 님은 중도 귀가하고 말았다. 모두 고맙기 그지없다, 원망? 천만에. 그 수고와 고생과 정열이 고맙기만 할 뿐. 윤상열 고문님, 청년같이 보이는데 은퇴 교수님, 음악의 정열에 불붙어 있다. 조용하지만 불타는 분이다. 용기와 겸손 모두 갖춘 분. 그의 곡이 하필이면 “내 마음의 노래.” 김철 님이 굵직한 바리톤으로 불러주었다.
대구에서 올라 온 애국가만 안다는 정용철 이사님, 2차 모임에서는 그가 단연 리더 격. 소주 왕이다. 넘치는 정열, 왕성한 사업가. 대구 음악회 3차 모임에서는 역시 정열의 작곡가
이수인, 막걸리 주전자를 손에서 놓지 않는 그의 밥상 앞에서 큰 절을 한 분이다. “김열자, 유조자가 제일 예쁘지”라고 헷갈리게 거듭 찬사. 내가 바로 앞에 생긋 웃고 있는 젊은 딸, “해야로비가 참 예쁘지요”라는 말은 강력부정하면서. 그렇다. 헷갈릴 정도로 비슷하게 멋진 가까운 사이이다. 작은 트럭은 가지고 다녀야 할 사진도구들로 모임마다 영상을 준비하는 김조자 님은 내마노 공로상을 받았다. 유열자 님은 돋보이는 정열의 가곡 애호가.
이명숙과 해야로비 은숙이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와 노래를 불렀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 하네” 중창의 화음을 이루면서. 정동기 님이 정유장 까지 태워줘서 겨우 밤 한시 반 심야버스를 타고 귀가하니 새벽 다섯 시.
우리 민족은 모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부르는 하느님 믿는 백성들 아닌가. 통일이구나. 불교 신자들이 고맙기 그지없다. 성탄에 보내는 불도들의 축하 메세이지를 보면서 종교통일의 감회를 느낀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우리 모두 사랑의 정열로 노래 부르면서 영광의 평화로 나아 갑시다. 내마노 형제자매님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