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보고 싶다
권선옥(sun)
바람도 얼어버린 겨울 저녁
불빛 새어나는 포장마차를 지날 때면
문득 너의 모습 보고 싶다.
언 동태 힘겹게 가르던
생선 가게 아줌마의 깍듯한 인사 소리에
지나던 트럭의 웅웅거리는 소리 겹치면
네 목소리 다시 그립다.
아무리 바빠도
한없이 외로울 수밖에 없는 존재임에
얼어버린 하늘빛으로 눈 뜨며 그만 아파하자.
침묵한다. 보고 싶다는 말
<2006. 8. 21.>
권선옥(sun)
바람도 얼어버린 겨울 저녁
불빛 새어나는 포장마차를 지날 때면
문득 너의 모습 보고 싶다.
언 동태 힘겹게 가르던
생선 가게 아줌마의 깍듯한 인사 소리에
지나던 트럭의 웅웅거리는 소리 겹치면
네 목소리 다시 그립다.
아무리 바빠도
한없이 외로울 수밖에 없는 존재임에
얼어버린 하늘빛으로 눈 뜨며 그만 아파하자.
침묵한다. 보고 싶다는 말
<2006.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