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명 선생님의 근황과 ...그리움(권길상 곡), 그리고 그 가사에 대하여
1. 한국가곡은 일본에서 대단한 붐이라 합니다
이글 제목의 노래는 저처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
제가 가지고 있어 알고있는 씨디 가사와 우리사이트에 소개된
가사들이 일치가 안되고 감상댓글등에서 정정하여 주신 가사도
싯구상 어색하여 확인해 보고자 여러자료를 찾았으나 실패하고
결국 노래하신 오현명 선생님의 안부도 여쭐겸 직접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직도 건강하시며 국내외 특히 일본에 일년에
두차례 이상은 출국하시어 그 곳 가곡연구자, 애창자들과 함께
그들이 우리말을 잘 모르더라도 가곡의 가사를 일본어로
낭송하고 (주로 시로써) 또 우리말로 노래공부를 한다는 군요.
우리가곡의 아름다운 선율에 폭 빠져버린 우리가곡팬들이
그렇게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우리의 가곡을 일본에서 이렇게 좋아한다니 가슴뿌듣하고
한편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쉽게 이야기하면 그들에게 한국가곡레슨을 하시는
것이지요. 직접 가르치시며 노래도 같이 하시며...
토쿄와 오사까지역에서 특히 그 붐이 대단하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국내 각 지역의 성악가들이 많이계셔서
자급자족되는 편이나 부산, 대구, 함양등 안가시는 곳 없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서울쪽에서는 11월 8일 고양에서 연주회 계획이
잡혀있답니다. 가곡을 좋아하시고 특히 선생님노래를 사랑하는
여러분들. 선생님의 계속적인 많은 활동과 건강을 위하어
많은 성원을 보내드립시다.
2. 노래 <그리움>
선생님은 작시자, 작곡자와 직접 안면식은 없으시고
가사와 곡이 너무 좋아 부르시게 되었다하시며...
작시자와 작곡자 선생님 두 분 다 미국으로 이민가신
지가 수십년 되신다 합니다. 그 일절 가사에 대하여
여쭈었더니 권길상선생님의 작곡집을 찾아다 직접보자
하시며 잠시 기다리라하시고 몇 분 후에 찾아오신
그 곡의 1절가사를 직접읽어 주셨습니다.
호수와 하늘닿는 곳 그 너머로 발돋움하면
고향의 반가운 소식 파도 수포가 되어 달려옴은
그 무슨 급한 소식가져옴이라
그 무슨 급한 소식가져옴이라
(연주상으로는 달려옴 은 밀려옴 으로 확실히 들리고,
옴이라 는 옴이야 로 들리는 것 같습니다)
싯구상으로 볼 때,
- 급한 소식 가지고 달려온다는 뜻으로 - 선생님께서
불러주신 원가사가 정확해 보입니다.
혹시 조금의 가사상 의구심과 작사자,작곡자에 대하여
알고싶으셨던 내노마 가족분들께 조그마하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곁들여 오현명 선생님의 간단한 근황을
소개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환절기 건강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