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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 님 ... 울린 : 시집살이 : /

바 위 2 793
            시집살이
(1)

성아 성아사촌 성아 시집살이 어떻더노 개다리 도래상에
수저놓기 어렵더라

중의 벗는 시아재비 말하기도 어렵더라 성아 성아 사촌
성아 시집살이 어떻더노

성아 성아 사촌 성아 시집살이 어떻더노 고초장이 맵다캐도
시집살이 더 맵더라

(2)

잠아 잠아오지 마라 시어머니 눈에 난다 시어머니 눈에 나면
낭군 눈에 절로 난다

낭군 눈에 절로 나면 시집살이 다 살았다 사랑 앞에 북숭아는
이슬 맞고 사라졌네

사당 앞에 백일홍은 초군 보고 사라졌데 비야 비야 오지 마라
우리 언니 시집간다

가마 꼭지 물 흐르면 비단 치마 얼룩진다 비단 치마 얼룩지면
시어머니 눈에 난다.

2 Comments
김경선 2004.09.09 12:55  
  혹시 소리로도 들을 수 있을까요?
저는 며느리 볼 나이인데, 시어머니 시집은
안 살았지만 이 가사가 와 닿네요.
나비 2004.09.10 03:58  
  그쎄 요즘은 며느리 살이라 하기에...
저 어릴적 먼이야기 같기도 하네요...하 시절이라...
세월이 많이 흐른뒤에는 또 많은것이 바뀌고
또 옛이야기 운운 하겠지요...
변하지 않는건 좋은 음악은 죽을때까지 좋다는거ㅎㅎ^^
좀 까불었지요선생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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