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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토) 시인 권선옥 추모음악회 '별헤아림의 노래' (KBS신관 라디오공개홀 4시)

정열 5 3680
시인 권선옥 추모음악회
'별헤아림의 노래'
일시 : 2015.2.14.(토) 오후 4시
장소 : KBS아트홀 (신관 라디오공개홀)

출연
소프라노 서보란 김현정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바리톤 김진탁
소프라노 김조자
테너 김철 문상준
피아노 박은영
시인 최장희  김예서
5 Comments
바다박원자 2015.01.23 06:50  
권선옥 시인이 하늘로 간 날이 2월 14일이군요.
까맣게 잊고 있었던 권선옥.
노래로 부활하여 우리 가슴에 살아 있는 시인이 몹시도 그리운 이른 아침입니다.
손종열 단장님께서 추모 음악회를 마련하여 주시니 가슴으로부터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도 기억이 새롭습니다.
딸이 대학 입학할 때까지만 살아 있으면 된다고...
 그렇게 깊은 아픔을 지니고 사는지 몰랐었지요.

내 마음의 노래에서 만나 같이 작시가로 활동하며 어느 날은 광주로 오게 하여
광주의 오재동 시인과 함께 섬진강변에 터를 잡고 사시는 송수권 시인을 만나
하동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토지문학관을 거쳐 왔던 일
늦은 시간 터미날에 대구로 가는 시인을 배웅하고 돌아오던  그 어느 여름날

그 어느날 이렇게 홀연히 우리 모두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자기의 지병을 알고 있기에 많이 외로웠던 거 같아요.
대구에서 광주까지 시외전화로  불쑥 전화를 해서 이것저것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한 시간 이상 들려주던 권선옥..
그 목소리. 그 얼굴  몹시도 그립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오경일 2015.01.23 13:20  
대전 모임에서 만났던 날이 생각납니다.
얼굴이 부은채로  인사를 하시는데 못알아보고
나중 알아보니 권선옥 시인 이더군요,
미안하기도 하고 안탑깝다는 생각을했던 생각이 납니다.
외롭고 힘든길을 가셨는데....
지금은 편안하시겠죠,
鄭宇東 2015.01.26 20:00  
닠네임을 보고 윤동주 시인을 좋아하다 보다 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혈육남매 벼리와 혜윰의 합작물이었습니다.
그토록 아끼고 아부시던 모정을랑 뒤로한채
그리고 육정보다 더한 시정까지 훌훌 던저버린채 먼저 가셨으니
우리들은 늦게나마 시인의 분신으로 추모음악회를 여오니
흠향하시고 편히 쉬소서.
장미숙 2015.01.30 11:36  
내마노 행사때마다 만나 반기던 권선옥 시인님~!
시인님의 영혼이 담긴 노래로 이렇게 오시는군요.
추모음악회를 마련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찬송가 2015.02.24 11:58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공연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