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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묶는 은둔의 여행지

鄭宇東 0 1908
발길을 묶는 은둔의 여행지

 * 네팔 포카라
네팔에서 히말라야를 가장 근사하게 감상할 수 있는 포카라는 네팔
제2의 도시로눈과 마음과 머리를 따뜻하게 채워주는 호반 휴양도시
입니다. 옛날에는 인도와 중국의 중계무역지로 번성하였지만 오늘
날에는 관광도시로 변모하였는데 특히 히말라야 트레킹의 출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거대한
"폐와호수"를 안고 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과 관광시스템이 갖추어
져 많은 여행자가 장기간 머물기도 합니다.

 * 파키스탄 훈자마을
옛 실크로드의 대상들이 다니던 중국 카스에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
드를 잇는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끝자락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훈자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은 세계 최장수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발고도가 2500m로 만년설이 그림같이 주위를 감싸고 있으며
정복왕 알렉산더의 후손으로 자랑하고 있는 마을사람들은 계단식 밭
에서 설산이 녹아 내린 물로 농사를 짓고, 염소와 양 등을 방목하며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인도 레
라다크는 "오래된 미래"를 통해 알려진 신비의 고장으로 이 라다크왕
국의 수도가 북인도 카쉬미르주에 속하는 레입니다. 이곳은 일부 여행
자에 의해 샹그릴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그 신비로움이 더욱 증폭
되었습니다. 인도의 영토가 되기 전 오랫동안 티벳에 속하였으므로
종교와 문화는 티베트와 같습니다. 한족에 많이 오염된 티베트의 수도
라싸보다 티베트 문화를 더욱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라다크 왕국의 전성기때 세워진 레왕궁과 티베트 문화의 진수를 보여
주는 수 많은 곰파(사원)는 빠질 수 없는 레의 핵심입니다.

 * 인도네시아 토바호수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토바호수는 스마트라 섬에 위치하며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거대한 칼데라호수입니다. 토바호수의 핵심은
호수 한가운데 떠있는 싱가포르 크기만한 사모시르섬으로 장기여행
자들의 낙원이자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사모시
르는 열대우림지역이지만 해발이 높아 덥지도 않고, 모기도 없으며
사람들도 친절해 외국 여행자들에게는 "평화의 땅"으로 불립니다.

 * 중국 윈난성 따리
중국 윈난성의 代理古城(따리꾸청)은 매력적인 여행지로 옛 차마고
도의 교역로에 위치하며 당나라시절 남조국의 수도였고 송나라때는
대리국의 수도로 번창하였습니다. 먼저 옛 도시의 정취를 그대로 느
낄 수 있으며 풍부한 관광자원, 따뜻한 날씨와 상쾌한 공기, 값싼 경
비가 여행자들의 마음을 흔듭니다. 또한 대리석의 세계적인 생산지
로 지금의 대리석이라는 명칭이  따리의 매력중에 빠뜨릴 수 없는
얼하이 호수는 중국에서 일곱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 에콰도르 빌카밤바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는, 하늘에는 만년설이, 땅에는 뜨거운 열기가
대지를 채웁니다. 유명 명소중의 하나인 발카밤바는 파키스탄의 훈자
마을, 러시아의 코카사스마을과 함께 세계 3대장수촌 중의 하나로 꼽
히는 곳으로 세계에서 90대와 100대노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드는 여행지들의 공통점인 오염되지 않은 천혜
의 자연환경과 온난하고 깨끗한 공기 그리고 충분한 먹거리가 골고루
갖춰져 있습니다. 물가가 싸고 여행 경비 또한 저렴하고 마을 주민들
은 세계 어느 곳보다도 친절하고 인정이 많아 외부인의 방문을 환대
합니다. 이러한 매력적인 요소로 요양을 하기 위해 많은 외국인들이
빌카밤바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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