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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부 에피소드

鄭宇東 0 2969
중국 요부 에피소드

 * 말희
말희 (末喜)는 하나라의 마지막 제 하 걸왕의 왕비의 한 명이다.
말희는 산동 유시씨의 딸이었는데 걸이 유시씨를 토벌할 때 항복을 하며
헌상되었다. 일설로는 당초부터 걸은 말희를 요구하였다고 전해진다.
절세미녀라는 말희를 걸이 비로 삼아 사랑하였다. 말희가 원하는 대로
걸은 傾宮이라는 거대한 궁전을 세우고 연회를 개최하였다.
축연에는 연못에 술을 채우고 나무에는 고기를 매달아 주지육림이 행하여
졌다고 한다. 또 말희가 비단이 찢어지는 소리를 즐겨 나라의 고가의 비단
을 모았다. 이런 난행은 결국 걸이 현명한 신하 関竜逢을 살해하게 만들었
습니다. 은나라의 탕왕은 군대를 일으켜 하나라를 격파하고 하나라는 망하
였습니다. 걸과 말희는 생포되어 南巣의 산으로 추방되었고 그곳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이것을 하상혁명 또는 은혁명이라 부릅니다.

 * 달기
달기(妲己)는, 중국 殷왕조 말기(기원전 11세기경)의 왕 제신(帝辛 周)의
총비(寵妃)였습니다. 하(夏) 왕조의 말희(末喜)와 더불어 악녀(惡女)의 대
명사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사서에 따르면 제신 즉 주왕은 달기를 몹시 총애하여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었다. 악사(樂師) 사연(師涓)을 시켜서 음탕한 음악인 북도
지무(北鄙之舞) ・ 미미지악(靡靡之樂)을 만들었다. 무거운 세금을 거두어
녹대(鹿臺)에 전(錢)을 가득 채우고 거교(鉅橋)에는 곡식을 가득 채운 채,
사냥개와 말, 진기한 물품들로 궁실을 가득 채웠다. 사구(沙丘)의 원대(苑
臺)를 넓혀서 들짐승과 날짐승을 모아 그 안에 풀어 길렀으며, 귀신을 깔보
고 사구에 많은 사람들을 모아 즐겨 놀았다. 술을 채운 연못에 고기를 걸어
둔 숲(주지육림)을 만들어서 나체의 남녀를 서로 뒤쫓게 하는 등 날마다 음
탕한 밤을 보냈다. 그 뒤 달기는 주(周)가 제후들을 규합해 은을 쳐서 멸망
시킬 때 무왕(武王)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 포사
포사는 서주(西周) 12대 유왕(幽王) 비이며 경국지색(傾國之色)의 미녀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탄생 배경에는 용의 딸이라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 하희
춘추시대의 요부 하희(夏姬) 중국 춘추전국시대, 아니 중국 역사를 통틀어
가장 음탕한 요부는 진(陳)나라의 '하희'다. 그녀는 미모가 경국지색인데다
방중술까지 빼어나 남자들은 그녀와 잠자리를 못해 안달이었습니다.


 * 양귀비
중국 당(唐)나라 현종(玄宗 : 712~756 재위)의 귀비(貴妃).
고아 출신으로 양씨 가문에 양녀가 되어 양아버지의 임지(任地)인 쓰촨성
[四川省]에서 자랐으며, 17세 때 현종의 제18왕자 수왕(壽王) 이모(李瑁)의
비(妃)가 되었습니다. 현종의 무혜비(武惠妃)가 죽자, 황제의 뜻에 맞는 여인
이 없어 물색하던 중 수왕비 옥환(玉環)을 보고 총애하게 되어 옥환을 태진
(太眞)이란 이름의 여도사(女道士)로 삼고 현종 가까이에 두었습니다. 궁중
에 들어오자 6년만인 27세 때 정식으로 귀비(貴妃)로 책봉되었습니다.
현종이 그녀에게 빠져 국정을 돌보지 않자 잇달아 반란이 일어났고, 그로 인
해 당조(618~907) 의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 반금련
소설 <金甁梅>은 명대의 작가 미상의 작품으로
희대의 색마 서문경의 여인들 중 반금련 이병아 춘매의 이름을 따서 제목으
로 삼았는데 이중 가장 음란한 여자가 반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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