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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노래공모 상금 용천 돕기 기탁…부부교사 박수진·김애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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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노래공모 상금 용천 돕기 기탁…부부교사 박수진·김애경씨 
   
서울시가 지난 7일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계천 노래 공모’에서 가곡 부문 우수상을 받은 부부 교사 박수진(朴水鎭·50)·김애경(金愛敬·여·44)씨가 13일 상금 500만원을 우리이웃 네트워크에 기부했다.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인 김씨는 “최근 열차 폭발 참사를 당한 북한의 용천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고 말했다.
서울 성보중학교 국어교사인 박씨가 작사하고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김씨가 작곡해 수상한 가곡은 ‘아름다운 그 이름’으로, 소프라노 김인혜(金鱗惠·서울대 성악과) 교수가 노래를 불렀다.
박돈규기자 coeur@chosun.com" rel="nofollow">coeur@chosun.com
 
 [조선일보] 200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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