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안개꽃

Loading the player...
김용운 작사/박경규 작곡/나윤선 노래


이런 밤이면 누군가 올것만 같아
나 그만 어린애처럼 기다려지네 기다려 지네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가면 잊혀질까
나 이세상 서럽게 살고 있네
가녀린 몸매 하얀 얼굴
하얀 안개를 먹고
하얀 안개를 토해 놓은 하얀 안개꽃
우리 다시 만나요 저 세상에서
하지만 빨리 찾아 오시면 화낼 꺼예요
나 이세상 서럽게 살다 먼저 지네
들풀처럼 들꽃처럼 안개꽃처럼


이 곡은 1990년 작곡한 국내 첫번째 '환경의 노래'로 소설가 김용운이 그의 베스트셀러 소설 '안개꽃'에서 소재를 얻어 가사를 만들었다.
우리의 마음을 맑게 해주는 연하디 연한 안개꽃의 나약한 모습에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꽃중에서 가장 연약한 안개꽃의 자태를 의인화한 노랫말이다.

작곡가 박경규씨는 1990년,  가속화되는 산업 및 과학기술의 발달로 대기·수질 등 지구환경의 오염문제가 범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하나뿐인 삶의 터전」 지구와 「우리의 강산」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자는 취지의 특이한 노래들을 작곡해 이른바 「환경음악」(Global Environmental Music)이란 쟝르로 새롭게 선보였다.

8 감상의견
김경선 2005.07.06 12:21  
  30여년 전으로 돌아간 듯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곡이네요.
규방아씨(민수욱) 2005.08.25 20:47  
  동요같은 느낌도 주네요
노래천사 2005.09.17 01:05  
  잡초처럼 이름없이 스러져 가는 수많은 인생도 이렇게 아름답게 노래 불리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이 신비스럽습니다.  슬픔 보다는 오히려 희망을 주는 노래가 아닌가 합니다
김상언 2006.12.07 09:13  
  세상은 내가 주인이 아니라는 ... 그저 나그네처럼 살다 가면 마음이 평화가 오지않을까요 모두 내가 주인이라는 것 때문에 살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노래을 감상하면 할수록 편안합니다.
상록수 2007.10.24 22:14  
청아한 음성, 잔잔한 곡조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 군요
화려하진 않지만 담백하고  ,겉으로 드러나지않고 소박한 모습이 연상됩니다.,
canta 2008.03.03 14:45  
듣는 사람마다 감성이 틀리게 듣는것 같아요~~

어린애 처럼 기다려지네기다려지네..

이세상 서럽게 살고있네....

가슴에........
BigMouth 2008.07.17 22:11  
성악가들이 배워야할 부분입니다.
꿈꾸는 2012.11.22 23:12  
그냥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몇 번을 계속 들어도 좋아요
(마지막 가사 '안개꽃처럼'은 "안~개 처럼"으로 바꾸어야
안개꽃이란 제목과 어울릴 듯 합니다.
주인공이 안개꽃인데 안개꽃처럼 하면 비유가 이상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