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한계령

Loading the player...
하덕규 곡/테너 김완준/ Filharmomia Swietokrzyska/지휘 시몬카발로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14 감상의견
노을 2005.01.18 11:40  
  사무실에서 가곡을 쭉 듣는 일이 좀 힘들어요.
다들 좀 지루해 하거든요.
크로스 오버 란이 생겨 가끔 돌려 듣게 되어 다행입니다.
가곡같은 가요도 많아요.
음악에 2005.01.19 12:44  
  가곡 같은 가요도 있습니다 -향수- 또는 양희은 이부른 -한계령- 조용필의 -친구-
등등 있지요,또한 대중가요같은 가곡도 있습니다 누구 작곡인지 잘모르지만
임응균의 노래- 사랑하는 마음- 얼굴- 등등 많은것 같습니다.
김경선 2005.01.25 11:49  
  이 곳에 처음 들어와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님이신
테너 김완준님의 호소력있는 음성으로 듣고 갑니다.
꽃구름언덕 2005.02.13 15:22  
  마음이 분주할 때 자주 부르던 노래예요.
양희은님의 노래와는 또 다른 엄숙함이
깃든 김연준님의 멋진 연주군요.
서철웅 2005.02.26 13:13  
  답답하든 시절 아내와 같이 올랐든 가을설악의 능선이 생각납니다.
그산에 가면 이노래의 가사가 누구의 가슴에도 담겨 집니다.
항상 좋은곡 듣게 해주시는 내마음의 노래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규방아씨(민수욱) 2005.04.11 00:00  
  정말 좋다요...더 할말이 없네요
외딴섬 2005.10.01 14:29  
  지난 1993년초! 30여년 공직생활에서  밀려났을때 이화여대에 다니던 막내딸이 말없이 건네준 테이프에서 이 노래를 발견하고 계속해서 듣던 기억이 되 살아 나오는군요.지금 들어도 그때처럼 눈물이 나온는것은  가을 때문인가~~~~
임보섭 2006.11.01 23:14  
  김관장님의 뇌쇠적이고 고혹적인 고음영역은 영혼 깊숙히 묻혀있던 세포를 자극하는군요 테너중에서도 고음에서 파워가 넘치는 소리가 너무 제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을 보냅니다.
윤여량 2007.03.30 00:46  
  지난 가을 한계령 지나는 어느 민박집 담장에 기대서서 이 노래를 불러봤습니다. 돌아 온 다음 날,  태풍으로 내가 지나온 길은 사라져버렸지요. 높아서, 깊어서 울음도 더 무거운 한계령에서 구름 아래 안개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청파 2008.02.11 22:44  
참좋은 곡입니다.
한계령을 넘을 때마다 기억이 나는 곡입니다.
canta 2008.04.29 08:58  
가슴을...쓸어 내리네요..


아무 말없이...
무엇이 흐르네요....
BigMouth 2008.07.17 22:08  
굳이 가곡이다 그로스 오버라고 구분할 필요가 없이...
tpetrus 2014.10.17 22:43  
나는 오늘 떠밀려서 한계령을 넘었다.
양강풍으로 무장한 준엄한 시위에 더는 맘 아파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래 까짓것,
가슴 한 번 쓸어내리고 가래침 한 번 퉥 뱉어 버리자
찌든 속세야 세탁기에 넣어 빨아버리면 될 것인고로.
tpetrus 2020.01.12 14:26  
등떠밀려 올랐던 태산봉두 보이는 건 허허로운 속진의 세상, 어쩔거나 승천하는 조각조각 내 영혼.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