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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권선옥 시/이수인 곡/테너 이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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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옥 작시 / 이수인 작곡 / Ten.이동균 / pf 정혜경 /Flute 권혜란

팔공산 비로봉에 봉황이 높이 나니
고난 넘어 왕건이 후삼국 통일했네
골짝마다 맑은 소리 기원 담아 오르면
갓바위 석조여래 만호중생 굽어보네

달구벌 감싸듯이 둘러 선 너른 품새
오동나무 꽃 보라 그 향기 넘쳐나네
몸 바친 장절공 왕산 아래 흙을 깨워
임금 신하 굳은 믿음 목숨도 바꾸었네

*화창하게 살아볼 날 태양아 더 빛나라
새 숨결 열리도록 팔공산아 우뚝 서라
5 Comments
별헤아림 2008.07.12 20:50  
이동균 선생님
산문도 재미있게 쓰시어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주시더니,
이렇게 멋진 노래를 선사해 주시니 감사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선생님께 지구과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만복이 깃든 듯합니다.
때로는 실제적이면서도 때로는 신비한 이 지구의 과학적 진리를
또 얼마나 재미있게 풀어가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내 마음의 노래 발표회에서 동호인으로
이수인 선생님의 '내 맘의 강물'을 부르실 때만 해도
선생님께서 대구에 사시는 것도 
이렇게 조만간  '팔공산'을 멋지게 불러 주실 분이라는 것도
까맣게 모르고 공연 무대에 서신 모습과 처음 접했으니까요.

내마노동호인 가곡모음1집의 출반을 축하합니다.
이동균 2008.07.19 08:03  
권선생님 작시자님께서 이렇게 직접 댓글까지 황공무지로소이다.
시를 읽고 되새겨불수록 내용이면 내용, 운이면 운
자꾸만 빠져들어감은 제가 불렀다는 의미 이상의 확실한 무엇이 있습니다.
더구나 이수인선생님의 작곡으로 영광에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메짜보체 2008.08.07 12:52  
선생님 오랜만입니다.  벌써 일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사는게 팍팍한지라 연락 한번드린다는게 벌써 일년이네요. 팔공산에 올라있는
느낌입니다. 부드러운 소리가 넘 좋네요. 노력하신 흔적이 보이는군요^^
열정이 아직 철철 넘치시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denklot 2008.08.18 06:20  
역시 듣기 편하고 거리끼는 점이 전혀 없어서 좋네요.
님처럼 노래를 잘했으면 좋겠네요
이동균 2008.08.30 08:47  
희정님 오랜만입니다. 요즈음도 바쁜 업무중에서도 소리에 대한 공부 변함 없지요. 얼마나 내공이 쌓였는지 궁금합니다. 조용할 때 소주나 한잔!
denklot님 제 소리보다는 님의 부드럽고 호소력 넘치는 소리가 부러울 때 더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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