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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별 그리고 동강(유영애 시/정덕기 곡/소프라노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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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애 작시 / 정덕기 작곡 / Sop.이선희 /pf 정혜경 / Violin 박미선


쪽빛 하늘 구름따라 내리 계곡 물소리
노루목 골짜기에 난고향기 가득하네
삿갓 속에 드리워진 한맺힌 사연들
풍자와 해학의 삶 가슴에 울리네
우리 가슴에 울리네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 속 깊이 울리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푸르게 피어나는 그 향기 찬란하리라

산들산들 바람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어라연 푸른 물결 은빛 햇살 반짝이네
잔잔하게 흐르는 동강변 하얀 자갈
서강 선돌 층암절벽 신선이 노닐던 곳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속 깊이 노닐던 곳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찬란하게 떠오르는 그 향기 영원하여라
향기 영원하여라
8 Comments
정덕기 2008.04.05 22:12  
이선희님 장하십니다.
아마추어로 이렇게 부른다는 것이 쉽지 않지요
수고 하셨구요
앞으로도 더 많이 도전하세요
sarah* 2008.04.06 16:20  
아름답기 그지 없는 교수님의 곡을 부를 수 있어 기뻤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마추어라 너무 많이 부족하고 미흡한데도
이처럼 격려하여 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산처녀 2008.04.06 07:13  
이선희님 아주 아름다우시네요.
마음만치로 고운 음색입니다 .
아마추어라고 하기엔 좀 아닌데요 .
애 쓰셨죠? ^*^
sarah* 2008.04.06 16:26  
조성례선생님의 칭찬에 너무 쑥스럽지만...  그래도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시를 쓰시는 선생님 이시라 부족한 노래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들어주신 것이죠^^
편찮으신 다리가 빨리 쾌차하셔서 내마노 모임에서 뵙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꽃구름언덕 2008.04.09 17:40  
sarah*님 놀라워요.
너무 멋지게 이 곡을 채색하셨네요.
영월과 동강은 제게 추억이 많은 곳이고 늘 잊지 않고 자주 찾는 곳이지요.
정덕기 선생님의 멋진곡을 이리도 잘부르시다니 감동입니다.
sarah* 2008.04.11 20:40  
배려하는 마음이 고우신 꽃구름언덕님 고마워요
요즈음 소백산 자락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눈감고 그려봅니다
갖가지 꽃들로 눈부신 꽃대궐을 이루었을테죠
우리 가곡교실에서 반갑게 만나게 되길 기다릴께요^^~
바다박원자 2008.05.24 21:46  
sarah*님!
오랜만에 차분히 감상해 보았습니다.
사라님의 아름다운 내면을 보는 것 같아 저도 가슴이 일렁입니다.
 부럽구요. 앞으로의 여생이 가곡으로 더욱 아름다우시길 빕니다.
sarah* 2008.05.30 23:04  
...가슴을 일렁이게 만드는 가곡의 노래말을 짓는 시인님과
시귀에 선율의 날개를 달아 찬연하게 드러내는 작곡가님의 재능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작픔을 노래할 수 있는 행운을 내마노에서 선물 받았지요
바다시인님의 감상글을 읽으며 다시 한 번 행복한 기억 떠올리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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