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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끝 (배홍배 시/윤교생 곡/바리톤 남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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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 COZ밴드


떠나 보내야 하네 신천리 달을
밤마다 내 몸 어딘가 서성이는 저 달
이젠 보지 않으리 포동 소금창고
서리눈꽃 눈물마른 가슴바닥을

한밤이 두려운 내 가엾은 귀
엷은 잠결에 깨어 듣는다네
오이도 갯벌물새 울음소리를
그리움에 가늘어진 울음소리를

물새가 날아올라 어설픈 꿈에
외로운 그림자를 떨어드릴 때
무심한 파도소리 와르르 와르르르
내 가슴 무너지는 소리 듣는다네


제2회 신년 아름다운 가곡발표회 실황 (2005. 1. 28, 백석아트홀)
22 Comments
바다 2005.02.10 22:05  
  이별의 끝

떠나 보내야 하네 신천리 달을
밤마다 내 몸 어딘가 서성이는 저 달
이젠 보지 않으리 포동 소금창고
서리눈꽃 눈물마른 가슴바닥을

한밤이 두려운 내 가엾은 귀
엷은 잠결에  깨어 듣는다네
오이도 갯벌물새 울음소리를
그리움에 가늘어진 울음소리를

물새가 날아올라 어설픈 꿈에
외로운 그림자를 떨어드릴 때
무심한 파도소리 와르르 와르르르
내 가슴 무너지는 소리 듣는다네
윤교생 2005.02.11 01:10  
  바다님 감사합니다.
이 곡은 배홍배 시인의 작품입니다.
신천리, 포동은 경기도 시흥시에있는 지명입니다. 
예전엔 염전이 많았던 곳이지요..
지금은 황량한 벌판으로 간혹 소금창고가 있었는데
현재도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회원님들의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더욱 좋은 곡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탑세기 2005.02.11 14:27  
  친구가 가곡을 그리 좋아하지 않던 친구인데 이곡을 들으면서 울었답니다 그리고 가곡도 좋아하기로 했답니다 좋은곡만드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악보 부탁드립니다
윤교생 2005.02.11 21:49  
  네....감사합니다.
꽃마리 2005.02.14 09:34  
  이 곡을 들으면서 울었다는 분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목놓아 울고 싶도록... 슬프게 만드셨습니다. 
<이별의 끝> 이 그러할 것 처럼...
유랑인 2005.02.17 20:20  
  포동 소금창고....  바람과 철새와 억새의 서걱임을 친구로 지는 석양에 저 혼자 여위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 그러나
저 스스로 영원 속으로 가는 그 나마의 행복도 못누릴 것 같습니다...  그 일대가 골프장을 만들려는 거센 도전 앞에 있거든요...    일전에 무지하게 추운 날 거기 다녀왔습니다.
동호회 갤러리에  그 끝의 한자락을 올려놓았습니다.
[폐 염전 ... 소리없는 겨울]입니다.
윤교생 2005.02.17 21:33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후에 기회가 된다면 노래와 영상을 접목시켜
보고 싶습니다.
예전 어릴적에 다녀왔던 그 곳인데
골프장이 왠말입니까?

이젠 어디를 가나 예전의 그러한 자취들을 볼수없음을 ..
산처녀 2005.02.19 19:55  
  시어와 곡과 성악가 의 3위 일체같은 곡이였읍니다 .
발표회날 가슴 한편이 텅비어나는 슬픔을 함께 느끼며 아! 하고 한숨이 새여 나왔읍니다
윤혜선 2005.02.21 01:43  
  내 가슴 무너지는 소리를 이별의 끝을 들으면서 듣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자주 들으면 안 될것같네요. 참 아름다운 곡입니다.

갈물 2005.02.21 20:22  
  발표장에서도 가슴시리도록  음미했었는데  남완선생님의
노래에 더욱  이별의끝이 이렇구나를  절실하게 느끼며
듣고  불러봅니다.
윤교생 2005.02.22 02:44  
  산처녀님. 윤혜선님. 갈물님. 감사합니다.
내내 건승하시길 빕니다.^^
음률 2005.02.27 15:21  
  전주곡은힘있고부드러우면서야간신나게나가다가슬프지는곡이네요
작사가,작곡가,성악가  세분의 어우러짐이 참 좋으네요
좋은곡 감사합니다.
임옥경 2005.02.28 19:06  
  이별의 끝이 어떻다는 것을 잘 표현한 듯싶습니다. 들을수록 슬퍼지니까요. 깊은 우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곡입니다. 잘 듣고 갑니다.
인애 2005.04.29 01:08  
  멋드러집니다! 좋은 곡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피아노의 음율이 가슴을 때립니다..
맑은소리가인 2005.07.08 15:47  
  발표회날도 눈물짖게 하시더니 간만에 들은 곡은 정말 가슴이 저려옵니다 남샘건강하심을기원하며 윤샘 늘좋은곡 많이 만들어 주셔요
Schuthopin-yoon 2005.07.14 04:08  
  음률님. 인애님. 맑은소리 가인님 감사합니다.
더 아름답고 편하게 부를수있는 곡으로 답하겠습니다.
정은엔지 2005.09.06 12:39  
  정말 이별의 끝과 같이 가슴이 저려오는군요.
진짜 가슴이 와르르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네요.
매화향기 2005.09.08 09:00  
  3월에 한달동안 이 노래만 들었지요. 9월에 들으니 그 때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오는 듯. 정말 멋진 곡이예요.
마이콜 2006.12.04 22:47  
  역시 배홍배시인의  시 였군요 명시에 명곡 훌륭합니다
nancykim 2011.01.25 10:54  
잘 감상하였습니다.
조인철 2013.12.09 16:19  
오늘같이 비가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너무나 맞아떨어지는 슬픈곡이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갈물 2014.02.25 21:47  
거의 10년이 가까워 오는군요  백석아트홀 에서의 음악회가요  감동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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