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가에 앉아 내 맘 비추고
물고기에게 세상 이야기 들려 주어요
물속에서 노는 저 친구들은 내 맘 알까요
그 아이가 내 맘 속에 헤엄치고 있어요
내 마음도 모르는 바보야. 이 바보야
널 향해 물결치는 나의 노래를
널 향해 물결치는 나의 노래를
들어주렴 들어주렴
나에게 춤추는 물고기가 되어주렴
나에게 노래하는 여울물이 되어주렴
징검다리에 앉아 그 아이 기다려요
조약돌에 내 마음 실어 보낼래요
그 아이도 물처럼 흐르는 내 맘 알까요
그 아이가 내 맘 속에 헤엄치고 있어요
너는 나의 친구, 친구가 되고 싶어
내 곁에 다가오렴. 내 곁에 다가오렴.
내 곁에 다가오렴. 내 곁에 다가오렴.
다가오렴 다가오렴
나에게 춤추는 물고기가 되어주렴
나에게 노래하는 여울물이 되어주렴
처음에 악보를 받고 곡을 읊어보고 시를 읽고나서 이쁘고 사랑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곡사 샘도 잘 알고 시인 윤연모 샘도 잘알고 있어서 더우기 더 느낌이 와 닿았다고나 할까요...
개구리 울고 귀뚜라미 우는 여름날 어느 깊은 시골 개울가에서 남 모르게 짝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며 흥얼 거리는 ,어쩜 누구나가 한번쯤은 가졌을 그 설레임으로 음악을 대신하고 싶습니다...그러기에 연주와 음반으로 끝이 아닌 분명 두 주인공은 제 마음 속에 오래 오래 기억 될것입니다...
어제는 왠지 동이 트는 시간까지 잠이 안 와서 얼마나 힘들었었는지요...4시쯤이었나요?내마노에 들어와보니 3분이나 잠을 못 이루시던지 접속하고 계시더군요. 새벽부터 비가 오려 했는지 많이 후덥지근했던 밤이었던것 같습니다.언제나 밝은 모습과 이쁜글을 쓰시는 윤연모 선생님 덕분에 비오는 주말 ,분위기 있는 좋은 시간들이 될듯합니다...모두 힘들지 않는 하루되시구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