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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가을의 편지

앨범타이틀 | 김연준 가곡집 제8집  (197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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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숙 시/김연준 곡/소프라노 김영자/피아노 정홍자

누가 보낸 편지일까 가랑잎에 써 보낸
이름모를 편지 한 장 오늘 아침 받았네
은행잎에 노란물 단풍잎엔 빨간물
고운물 들여 보냈네 꿈처럼 들여 보냈네
나무잎은 가을의 시 가을이 쓴 가을의 시
황홀한 꿈 가득 담아 술처럼 담아 내누나
오늘 아침에 받았네 한장의 편지를
가을의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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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월수 2004.08.18 20:24  
  월수님!
성큼 다가올 가을을 기다리며
더위 동안  학업에 지쳤던 마음 음악과 함께
쉬시고

 
배짱이3 2022.12.02 19:45  
황혼의 나이에
푸르던 청춘을 그린다.
푸른 잎의 생기(生氣)는
못 따라가겠지만
붉고 노란...단풍잎도
그에 못지않게 곱고 아름답다.
젊은 날의 방황처럼
단풍잎이 흩날린다.
황혼의 감상(感傷)이
예사롭지 않다.
누군가로부터 따뜻한 소식이
올 것 같은 추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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