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나

그대와 나 / 김두복 시 / 이승임 곡 / Baritone 송기창


내가 바람이 되어 그대 곁에 머물면
그대 시원함에 미소 짓고
내가 비가 되어 그대 창밖 조용히 두드리면
그대 어서 오라 손짓하고
내가 숲이 되어 당신에게 다가가면
그 향에 그대 취하고
그대 한 번 눈웃음에 내 마음 열리고
그대와 나눈 사랑의 밀어에
우리들의 근심 다 사라져
그대와 나누었던 단 한번의 사랑은
우리들의 낙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