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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각

앨범타이틀 | 그대는 내사랑  (2021.5)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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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엄마생각
작시 최윤진 I 작곡 최윤진 | 소프라노 김정연

지난봄 엄마와 함께 걷던 이 길
개울 따라 벚꽃 잎 흩날리던 길
오늘은 나 흘로 개울가에 앉아
물 따라 흐르는 꽃잎 바라보네요
사랑은 내리사랑 뿐이라고
나보다 너의 아이 사랑하라시며
쓸쓸히 미소 떤 엄마의 얼굴
흐르는 물 위로 떠오르네요
흐르는 물 따라 흘러가네요
지금 쯤 엄마도 병실 차창 너머로
흩날리는 벚꽃 잎 보고 계실까
지난봄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며
함께 걷던 내 모습 떠올리고 계실까
사랑은 내리사랑 뿐이라고
나보다 너의 아이 사랑하라시며
쓸쓸히 미소 떤 엄마의 얼굴
흐르는 물 위로 떠오르네요
흐르는 물 따라 흘러가네요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럼피우스 2021.05.29 12:41  
엄마와 함께 나이 들어가다보니
노래가 더 마음에 와 닿네요
어릴적엄마와 함께 한 추억들도 생각나구요
오늘은
엄마한테 전화 한통 드려야겠어요~
ㅁㅏ니미니모 2021.07.17 19:54  
좋아요
어릴적의 상황이 떠올라요
다들 부모님께 연라ㄱ드려보아요! 홰팅!
청구 2022.02.18 16:2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들 하더니 - 엄마, 그 고운 목소리로 들으니 엄마생각 더 나게해주네요. 그리워요
morking 2022.10.01 22:05  
연세 지긋하신 어머님을 모셔야 할 시기가 되고보니, 가사가 더욱 절절히 와닿습니다. 젊은 시절, 가족을 위해 오롯이 자신을 희생하셨던 어머니. 연로하시고 병드신 지금도 자녀 생각뿐이시지요. 어머님 당신 걱정은 하지 말라 하시며 (행여나 자식이 걱정할까 하여) 언제나 미소를 띄시지요...... 감사하면서도 죄스럽고,,,,,, 어머님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절절하면서도 아름다운 곡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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