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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송

앨범타이틀 | 2020 대한민국 가곡.합창제  (2020.1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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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송
문경훈작시 , 안경수 작곡, 테너 허철영, 피아노 엄은경

천 년이나 살았으면 무슨 말이 있겠는데
둥치마다 상흔이 남아도 그리움만 그리움만 흐르는지
기다림은 천년이 홀러도 끝이 없나니
천년세월 저 바람도 그냥 스치고 간다고 말을 하면
큰일이라도 나는가 큰일이라도 나는가

(후렴)같은 하늘 아래서 억겁을 맞이하려고
천년 송과 천년 학으로 만난 인연끼리
조용히 조용히 살리라고 손꼽아 달을 기다리는 마음
별자리가 언제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도
구름처럼 떠가는 나그네 술잔처럼
오래 사는 것은 세월에 남긴 유물이 된다고
은하수 물결 소리에 귀를 여는가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은이다2 2021.03.08 21:31  
2중창인지요? 잘 어울리시네요!
 조용히 살리라고 손꼽아 달을 기다리는 마음!
청구 2022.03.02 16:13  
천년의 기나긴 세월 거친 풍파 견뎌낸 늙은 소나무, 헤지고 벗겨졌으나 진한 갈색 단단한 껍질, 푸른하늘에 손 뻗은 초록 솔잎이 흰구름에 손짓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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