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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진달래꽃

앨범타이틀 | 강원의 산하, 그 여백과 공간을 따라서 10  (2020.1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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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시, 김현옥 곡, 소프라노 민은홍, 피아노 박선희

스쳐지나 갈 인연이라고
떠나버리려고 잊어버리려고
인사도 없이 떠나온 남도 천리 길

달마 산에 진달래 꽃
붉게 피어 가슴 무너져 그대
진달래 꽃 되어 이 곳까지 오셨는가
석양 녁 바윗 산의
그대 석양 녁 진달래 꽃
진달래 꽃

스쳐지나 갈 인연이라고
떠나버리려고 잊어버리려고
살고 죽음이 부질없어라

하물며 만남과 작별이라니
안녕히 가시오라 그대 이쯤에서
작별 하면 진달래 꽃
꽃으로 기억되리라
그대 진달래 꽃 으로 기억 되리라
기억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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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2022.03.24 14:44  
머나 먼 길 걷다 옷깃 스쳐 맺은 인연같은 진달래, 진홍빛깔 곡조는 피아노 선률 타고 오르내리는 민은홍님의 목소리로 더욱 빛나는군요. 좋은 곡 아름답게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와진 2022.07.01 11:52  
구슬푼 선율이 작별을 고하는 것이 더욱 눈물짓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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