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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흩어지는 빛이 되어

앨범타이틀 | 작악회 제57회 작품발표회  (2019.1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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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화 시 박성원 곡 서울코다이싱어즈

어느 빛 흩어져 어둠을 감싸나
힘들고 지친 몸 받아 주려나
힘들고 지친 나를 그 품에 안기는 상처와 아픔
아늑한 그늘 속 새싹 되려나
어느 빛 부서져 어둠을 깨우나
닫혔던 세상 문 열어 주려나
그 오랜 기다림 간절한 소망
파릇한 새싹 되어 다시 피려나
나는 한 알의 씨감자 그곳으로 가야 해
초록 이파리 자줏빛 꽃송이
긴 잠에서 눈 뜨는 곳에
그 길에 따르리 꽃길을 걸으리
나 이제 흩어지는 빛이
빛 되어 그늘 되어 그대와 하나 되어
어둠에 묻혀 있는 새싹을 틔우리라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동이님 2020.06.30 18:48  
제목부터 너무 아름답습니다!!!
위로가 되네요.
청구 2022.04.30 15:22  
힘들고 지친자에게 힘을 불러 일으켜 주는 노래가 되기를 빕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