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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휘둥그레진 눈

앨범타이틀 | 강원의 산하 그 여백과 공간을 따라서 9집  (2019. 1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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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둥그레진 눈  -최승호 시, 안성희 곡, 바리톤 김진추, 피아노 전상영

너와 마주치기 전에는
삶이 그렇게도 놀라운 것도
외로운것도 아니었다
네가 나에게 창을 던졌을 때
작살에 질려 허공에 버둥거리는 물고기처럼
눈은 휘둥그래 졌고
세상은 놀라움의 광채를 띠게 되었다
죽음을 품고 어둠을 더 거칠게
그리고 낯설음을?
더욱 낯설게 느낄 수 있는?
회복기 병자들의 거울
거울 속의 해골바가지여
너와 마주치기 전에는?
삶이 그렇게 놀라운 것도?
외로운 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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