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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목계나루에서

앨범타이틀 | 강원의 산하 그 여백과 공간을 따라서 9집  (2019. 1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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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나루에서 ?신을소 시인, 김설향, 소프라노 민은홍

봄날
남한강 길
차창 밖으로 비치는 햇살
눈이 시리다
겨우내 얼었던 강물이 봄 햇살에
은빛주름치마 펼치고
저희들끼리 조잘조잘
합수머리를 향해 흐른다

오랜만에 찾은 나루터
옛사람들 난장판, 이루었을 자리
새로 단장한 건물의 여러 공간들
사람은 별로 없고
찾아든 찻집 벽면엔
무리지어 시위하는 알파벳글자들
외국, 어디쯤 온 것 같은,
서민들의 애환이
강물로 풀리던 나루
그 구성진 가락은 들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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