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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실 가는 날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25집  (201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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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실 가는 날
이소애 시 김성덕 곡  소프라노 임청화, 피아노 김민경

봄 마실 가는 날 봄바람 따라
내 아픈 마음에 봄꽃 피우기 위해
초록 꿈 옆구리에 끼고 정처없이 걸어봅니다
하이얀 눈머리에 이고 노루귀꽃 너도 바람꽃이
맑은 하늘에 마실 길 수 놓습니다.
봄이 내 곁으로와 사리 살짝 건드립니다
청둥오리 가족이 바람 끝으로 그린 물결
강은 살랑 살랑 봄을 싣고 온다지요
춥고 힘든 하루는 가고
화들짝 봄 봄 봄꿏들이
봄을 세상 사람들에게 유혹한다지요
외로움에 슬피 울고 있을 버드나무 아래 빈 의자
햇살 한줌 푸른 꿈 한 조각 건네주려고 봄 마실 갑니다
강물 소리 밟으며 봄 마실 갑니다.

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청구 2022.05.23 16:23  
봄되어 날도 풀렸으니 이웃으로 마실가자던 어머니, 아지매들의 목소리가 그리워지는 노래 잘 듣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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