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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25집  (201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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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박홍 시 김현옥 곡 테너 김태모, 피아노 김민경

포성은 멎은지 수십 개 성상
너는 왜 장승처럼 마냥 서 있는지
시커먼 저 철망은 짙은 암운을 드리운다
온 종일 고개 숙인 핏빛 그늘
목 놓아 부르던 진격의 외침 전우여 전우여
북녘땅 두만강 찢긴 가슴
이 영혼을 뉘라서 보듬고
백두 한라 서로 부르는데
오갈 수 없는 운명
내가 죽어 네가 사라질 수 있다면
기꺼이 선회하겠노라
산하여 조국이여 서러움 노래 하나
짐승과 벽력만이 화답하는구나
산하여 조국이여 서러움 노래 하나
짐승과 벽력만이 화답하는구나
아득히 들려오는 호곡성
이토록 애달픈가 이토록 애달픈가
이토록 애달픈가 이토록 애달픈가

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청구 2022.05.24 16:07  
가슴을 뛰게하는 노래군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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