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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찬가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25집  (201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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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찬가
함기선 시 오숙자 곡 바리톤 송기창

계림부터 양삭까지 이 강물 길 이백리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화남 제일 뱃길이네
강변 양측 돌산들은 강을 먹고 자란 물을
깍아 세운 바위처럼 천태만상 장관일세
바위산에 수목들은 어떤 뿌리 지냈기에
암벽에서 살아가는 경이로움 보여주나
이강 찾은 나그네는 낡은 배에 몸을 싣고
하늘 높이 솟은 산봉 올려보랴 정신없네

옛 시인은 이강 산수 수려함에 너무 취해
이백리의 강물 길을 백리라고 착각했네
아이들은 산과 강이 지루하다 칭얼대나
어른들은 매료되어 감탄 소리 연발하네
바위산에 수목들은 어떤 뿌리 지녔기에
암벽에서 살아가는 경이로움 보여주나
이강 찾은 나그네는 낡은 배에 몸을 싣고
하늘 높이 솟은 산봉 올려보랴 정신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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