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장미

김치경 작시 ? 김지현 작곡 | 바리톤 최종우

해마다 장미가 곱게 필 때쯤이연
우리 집 뜰 안에는 장미로 가득했지
아침이면 어머니의 미소를 머금었고
비가 내리면 어머니의 눈물처럼
꽃잎마다 방울방울 스며 있었네
어여쁜 장미는 내 어머니를 닮았어라
해마다 장미가 향기를 발하면
어머니 옷에는 꽃 내음 가득했지
내 인생의 뜨락에도 향기 가득하고
돌아보면 어머니를 닮은 사랑처럼
내 삶의 자락마다 고운 꽃잎이기를
어머니라는 장미처럼 살고 싶어라
어머니라는 장미처럼 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