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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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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2018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신작가곡콘서트  (2018/201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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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석 시 | 정덕기 곡 | 소프라노 서활란

몽당연필은 허전하다
고깔을 쓰고
키를 세울수록
몽당연필은 허전하다
새로 날을 세운
새 연필이 많이 부러운 것은 아니다
지난 세월의 흔적을
찾을 길 없어
그것이 서럽다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방구석에서
몽당연필은 외로움을 되새긴다
몽당연필은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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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2022.05.31 16:17  
흥겨운 멜로디, 재미있는 노래말 잘 듣고 갑니다. 오래 쓴 몽당연필 깍지 끼워 쓰고 또 쓰지요. 오래 두고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품질 좋고 쓸만 한 것 이기에 -
정덕기 2022.06.01 05:18  
청구선생님 저의 몽당연필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청구 2022.06.01 15:49  
감사합니다, 좋은 곡 많이 쓰시는 정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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