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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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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86 대구MBC FM 창작가곡집  (1986/198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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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학 시/이안삼 곡/바리톤 박영국

눈 뜨면 아득한 아득한 길 끝이 없네
천둥소리 물소리 물소리 되울리는
별빛으로나마 먼 땅 밟고 싶어라
먼 길 수꾸머리새 짧은 울음소리
어둔 길 끝에 서면 눈물겹네
황토길 아득히 끝이 없구나

그리움도 절벽인가 절벽인가 여울인가
길 끊겨 맘맺혀 맘맺혀 캄캄하니
달빛으로나마 먼 땅 닿고 싶어라
청산 늙은 나무 무너지는 소리
어둔길 구비구비 눈물겹네
눈물길 아득히 끝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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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청구 2022.06.02 12:35  
먼 길 - 가야만 하는 책무, 운명인가, 힘 들 게 가야만 하는 아득한 인생 길 같군요 ,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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