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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외할머니 댁 강아지 빼꼼

앨범타이틀 | 액면가  (201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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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주 시/정덕기 곡/소프라노 임경애/피아노 엄은경

외할머니 집 마당에 있는 빼꼼
하얀 털의 단추 같은 눈을 빼꼼
갈 때마다 짖는다 시끄럽게 짖는다. 멍멍
내가 집안에 들어갈 때까지 짖는다. 멍멍
반갑다는 건가
왜 이제 왔느냐고 따지는 건가
외할머니는 웃기만 하시는데 호호
빼꼼히 얼굴 내밀고 기다렸을 뺴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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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2022.06.14 15:13  
힘차게 소리나는 반주가 듣기 좋군요. 조그만 강아지 한 마리 마당을 쪼르르 쪼르르 가로질러 달려가는 리듬 같군요. 잘 듣고 갑니다. 옛날 외할머니 댁은 마당이 있는 집이었었지요. 놀이터요, 삶의 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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