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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그리움

앨범타이틀 | 강원의 산하 그 여백과 공간을 따라서 8집  (201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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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그리움
이외수 시, 안성희 곡, 소프라노 강혜정, 피아노 박선희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 안으며
나지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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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2022.08.01 12:25  
살고, 시간을 소모하고, 나이들고 -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 하고 - 하늘 빛 그리움 - 잘 듣고 갑니다
빈자무적 2023.04.14 17:29  
은퇴한 이후에 들으니 더 느낌이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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