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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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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강원의 산하 그 여백과 공간을 따라서 8집  (201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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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
김찬순 시 최왕국 곡, 소프라노 김순영 피아노 박선희

모퉁이 길 돌아 뒷마당
장독대 작은 돌틈 사이
빨간 빛 노란 빛 송화꽃 활짝 피었지
흙냄새 맡으라며 끌어당겨
키가 자라지 못해 옹기종기 옆으로 누워
피어난 채송화 꽃길을 잃어
장독대 돌 틈을 끝내 찾지 못해
베란다 화분에 올라앉아
활짝 핀 채송화 꽃 반짝이는
은하수 별빛보다 작은 씨앗
주머니에 가득 담아 안고 피어난 채송화꽃
뒷마당 장독대 돌름에 피던 채송화
베란다 화분에 올라앉아 활짝 피었네
장 냄새 풀 냄새 그리운지
살포시 미소 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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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2022.08.23 12:13  
그 옛날 집 뒷마당  눈부신 아침 햇살로, 작은 꽃밭에 댜채로운, 영롱한  빛깔로 반짝이던 채송화 꽃잎 떠오르게하네요 - 잘 듣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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