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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앨범타이틀 | 정원상 예술가곡 1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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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 정원상 곡, 바리톤 김부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청구 2022.10.26 12:02  
아름다운 시어에 붙인 고운 노래 - 꽃 - 잘 듣고 갑니다.
심핸 2022.10.30 21:40  
이 시 정말 좋아하는데 노래로 들으니까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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