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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에서

앨범타이틀 | 제24회 서울창작가곡제  (2017.1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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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에서
전신우 시 길정배 곡 바리톤 박흥우  피아노 이은영

그리운 사람이여 계양산 능선 너머로 세월가네
그리운 날들 소식 주고 살면 어떠리
그런데 소식 주며 오며 가며 살면 어떠리
그런데 그리운 사람은 보이지 않네
봄마다 산 벚꽃 가슴 아리게 올 때
꽃바람 더불어 올까 기다리고
천둥번개 지친 마음 두드릴 때
그 소란 멎으면 올까 기다리고
산마다 골마다 불야성일 때
단풍잎 얼굴로 올까 기다리고
흰 눈와 흰산될 때 눈길 저 멀리 걸어올까 기다리고
그리운 사람이여 계양산 저녁놀에 세월가네
서러운 날들 얼굴 보고 살면 어떠리 그런데
얼굴 보며 싱글벙글 살면 어떠리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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