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랑

부부 사랑
최운희 시 김현정 곡  소프라노 조현진  피아노 이은영

화창한 봄날 운명처럼 만난 우리
당신은 가지가 많아서 잠시 휘어지는 듯 했으나
꺽어지지 않았다
그때의 삶은, 그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생각 속에서도 나는 항상 부족해했다
세월은 여지없이 흘렀고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모든 걸 아낌없이 준 당신께 사랑해요
라는 말로 수줍게 때늦은 고백을 한다

화창한 봄날 운명처럼 만난 우리
삶이란 짐을 이고 지고 업고 걸으며
우리 함께 오늘을 이루었다
그때의 삶은, 그대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 내리고 비 내리고 바람이 이는 길에서
세월은 여지없이 흘렀고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모든 걸 아낌없이 준 당신께 사랑해요
라는 말로 수줍게 때늦은 고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