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가곡감상실
가곡감상실

그대의 고운 노래

앨범타이틀 | 제24회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2017) ☞ 앨범보기
Loading the player...
그대의 고운 노래
박원자 시 윤교생 곡 소프라노 김순영  피아노 김민경

내 영혼을 흔드는 그대의 고운 노래는
봄날에 속삭이던 아련한 첫사랑의 꿈
꿈결 속에 들려오는 그대의 고운 노래는
오월에 피어나는 장미꽃 사랑의 향기
노을빛에 타오르는 그대의 고운 노래는
무지개로 떠오르는 한 떨기 그리움의 꽃
마지막 어둠 내려도 꽃등에 불 밝히고
잠들지 못한 영혼의 뜨거운 사랑의 노래
뜨거운 사랑의 노래

노을빛에 타오르는 그대의 고운 노래는
무지개로 떠오르는 한 떨기 그리움의 꽃
마지막 어둠 내려도 꽃등에 불 밝히고
잠들지 못한 영혼의 뜨거운 사랑의 노래
뜨거운 사랑의 노래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바다박원자 2018.01.24 22:37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2015년 12월 광주호신대학교 예음홀에서 우리가곡부르기 송년자선음악회에 출연하여
노래하는 사람들을 보고 노래가 무엇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 파묻혀 저렇게 행복해 하는지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한 시이다.

 아름다운 시로 된 우리 가곡은 언제나 가슴 속에 묻어둔 첫사랑처럼 생각만 해도 설레고 꿈을 꾸게 하고
 5월에 피어나는 장미꽃 사랑의 향기처럼 향기롭고 달콤하다.
 노래를 들으면 붉은 정열을 노래하며 지평으로 떨어지는 가장 아름다운 빛깔의 노을이 생각나고
 어린 시절 ,비 온 뒤 어쩌다 한 번 떠올라 작은 손을 내밀고 잡으려고 달려갔던 꿈을 키우는 동경의 대상이었던 무지개가 떠오른다. 

노래는 시인과 작곡가가 아름다운 인생을 마치고 귀천을 한다 해도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의 노래로
세상번뇌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의 영혼을 치유하는 명약이라는 생각으로 쓴 글이다.
그대의 고운 노래는 바로 우리 가곡이라는 의미이다.

 이 노래를 작곡해주신 윤교생 작곡가 선생님과 연주를 해주신 소프라노 김순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갈물 2018.01.26 16:14  
두 분 선생님  반갑고 아름다운 곡 정말 잘 들었습니다.
바다박원자 2018.01.27 19:30  
언제나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른새벽 2018.04.03 11:19  
샛별같이 초롱초롱하고 눈물이 날 만큼 맑고 예쁜 새싹같은 가곡입니다. 고맙습니다.
바다박원자 2018.04.12 20:41  
이른새벽 님, 이렇게 멋진 글을 남겨주시다니요. 감사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