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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사랑의 피안

앨범타이틀 | 시인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명시 명가곡  (201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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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배 시 / 허방자 곡 / 소프라노 이승현 / 피아노 /양기훈

달뜨는 은하수에
빈 가슴을 띄워 놓고
사랑이 머무는
강 건너 기슭 찾아
내 떠난 비취 꿈속의 길 영원처럼 멀더란다
거문고에 가락 실어 퉁기는 슬픔인가
타는 놀 흐르듯 잠기는 하늘인데
맺힌 정 꽃처럼 꽃처럼 겨워 영원처럼 울더란다
해와 달이 싸고도는 살고 싶은 물구비에
구름장 맑게 씻어
수놓은 학 한 마리 수놓은 학 한마리
돌탑이 남몰래 울어 울어
남몰래 울어 울어 울어
남몰래 울어 울어
흰 꽃으로 피웠더란다.
남몰래 울어 울어 울어
남몰래 울어 울어
흰 꽃으로 피웠더란다.
흰 꽃으로 피웠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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