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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구름아

앨범타이틀 | 박이제 작곡 제7집 아름다운 시와 창작가곡  (201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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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작시, 박이제 작곡, Ten. 정의근 - 피아노 엄은경

뜨거웠던 계절은 어느새 지나가고,
산들산들 바람이 강가를 스쳐가니,
가을의 향기가 가슴을 파고든다.
사랑아 내 사랑아 머물다 가야만 하나
붉게 피어서 정녕 가야만 하나 사랑아,
내 사랑아!

연주자는 어디 숨었길래,
주인 찾는 아코디언만 홀로 남아
옛날의 노래를 그리워하나.
바람아, 구름아! 이곳 소식
전해주고 임의 향기를 가져와다오.
지난 추억은 별이 되어 밤하늘에
빛나고 있네. 사랑아,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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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곡 2017.06.11 16:18  
뜨겁게 사랑했던 님이 우리 곁을 훌쩍 떠났습니다.
꽁꽁 얼었던 겨울을 봄 햇살이  녹이는 가 싶었는데
뜨거운 여름도 지나며
꼬옥 쥐었던 주먹 손도 풀었습니다.
바람으로 구름으로 우리곁에 남아 있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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