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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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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작악회 제54회 작품발표회  (201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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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시 조용진 곡 바리톤 양진원 기타 심지석

달이 차 오르기도 전에 서둘러 떠나는 계절
해 그림자 조금씩 짧아져 가고
바람에 시달린 가지에 잎이 지는데
하늘은 끝 간데없이 푸르고
칠새 떠난 강변엔 스산한 바람만이
아 - 얼마나 더 세월이 지나야
그리움이 저 갈꽂처럼 쓰러질까
정리되지 않은 그리움을 추스르며
조각난 사유들 이리저리 맞춰 봐도
슬픔인지 알 길 없는 가슴은 그대로 인걸
손가락에 박힌 가시처럼 굳은살로 남아
평생올 안고 가야할 그리웅 하나
이 가을 먼 별자리를 향해
내 영혼 유성처럼 빛으로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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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이3 2022.10.04 20:33  
달이 차 오르기도 전에 서둘러 떠나는 계절
해 그림자 조금씩 짧아져 가고
바람에 시달린 가지에 잎이 지는데
하늘은 끝 간 데 없이 푸르고
철새 떠난 강변엔 스산한 바람만이
아 - 얼마나 더 세월이 지나야
그리움이 저 갈꽃처럼 쓰러질까
정리되지 않은 아쉬움을 추스르며
조각난 사유를 이리저리 맞춰 봐도
슬픔인지 알 길 없는 가슴은 그대로인걸
손가락에 박힌 가시처럼 굳은살로 남아
평생을 안고 가야할 그리움 하나
이 가을 먼 별자리를 향해
내 영혼 유성처럼 빛으로 날아간다

칠새  --->  철새
갈꽂  --->  갈꽃
정리되지 않은 그리움  --->  정리되지 않은 아쉬움
사유들  --->  사유를
평생올  --->  평생을
그리웅 하나  --->  그리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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