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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 가지 일 때문에

앨범타이틀 | 작악회 제54회 작품발표회  (201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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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균 시 김자경 곡 용산구립합창단

그 한 가지 연 때문에
돌맹이가 날아와 몸으로 받아야 했었고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여러 번 맞았네
그 일 때문에 채찍으로 몸이 갈라져
살이 걸려 있어야 했었고
시퍼런 칼날 작두 앞에 목을 걸어 놓아야 했었네
그 한가지 일 때문에
톱으로 몸이 켜나갈 톱날에 몸을 맡겨야 했었고
끓는 기름 가마 위에 몸을 걸어야 했네
그 일 때문에
군중 앞에서 거꾸로 매달려 육체가 잠들었고
못 방석 위 걷고 대동강을 순교의 피 강물 이뤘네
그 한가지 일 때문에 사단은 유혹 하였네
그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그가 메시야가 야니랴고
그가 구원자가 아니라고 그렇게 한번만 고백하연
너플 살려 주겠노라고
그 한가지 일 때문에 그날 고백 하였네
목이 칼에 잘려도 톱으로 켬을 당하여도
기름 가마 끓는 곳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이것만은 진실이라고 고백 하였네
그분은 메시야 그분은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 분은 평강의 왕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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