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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산으로 강으로

앨범타이틀 | 제17회 서울창작합창제  (201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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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 시/박은영 곡/시흥시립합창단/지휘 최인환/피아노 김예솔

높고 낮은 산들이
푸른 손짓으로 부르면
우리의 꿈은 날마다 커가기를 하고

햇빛고운 봄날에는 새싹들의 노래가 있어
내딛는 발걸음마다 힘이 솟아나고요

녹음 짙은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막이 되어
언제나 푸른 친구 꿈이 펼치어 지지요.

돌고 도는 강물이
거울 되어 비추어 주면
우리의 맘은 언제나 밝아지기 하고

단풍고운 가을에는 열매들의 풍년소리에
가는 곳  어디라 해도 알찬 날이 되고요

하얀 세상 겨울에는 긴긴밤 잠재우기하고
언제나 크나큰 꿈 달려가기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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