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이름

임승환 시  김형태 곡  / 소프라노 오신영 /바리톤 윤혁진 / 피아노 이현주

나 그대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그대의 이름을 부르면 하늘이 화답하지요
무지개가 손짓하고
실바람이 말을 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내게 와 있는 그대를
난 느낄 수 있어요

나 그대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그대의 이름
그대의 이름을 부르다 보면
그대와 손잡고 길을 걷는 꿈을 꾸어요
수많은 인연을 지나면서
찾아 헤맨 사랑의 길
난 말할 수 있어요
당신이 내 안에 있다고
아 내 사랑의 꿈

그대의 이름을 부르다 보면
하늘엔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떠오릅니다